사이토 이사무 <시간도둑 퇴치법>
p.44
이러한 사람들은 대개 물건을 함부로 버리지 못한다.
다 읽은 신문이나 잡지, 자료 등도 소중하게 간직한다.
달리 표현하자면 버리고 정리하는 데 매우 서툴다.
시간도둑은 종종 이런 사람들을 타깃으로 범행을 저지른다.
p.70
도저히 시간을 낼 수가 없어서 기일이 다가올 때까지
일을 미룬다기보다 일부러 자신이 그런 상태에 놓이도록 만든다.
이런 행동의 이면에는 본인이 마음을 먹으면
모든 문제가 순식간에 해결된다는 지나친 믿음이 자리잡고 있다.
한편으로는 실패한다고 해도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변명을 하기 위한 구실을 마련해두는 것이다.
p.74
물론 꿈이나 이상을 사람들에게 밝히는 것은 바람직한 행동이다.
하지만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이 수반되어야만 한다.
그런데 실제로는 상상만 하며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다.
이런 사고방식은 보통 뛰어넘을 수 없는 장애물을 설정함으로써
현실을 도피하려는 생각에서 비롯된다.
W씨는 망상에 젖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꼭 해야 할 노력마저 가볍게 여기고 있다.
이로 인해 경력 향상을 위해 사용해야 할
귀중한 시간마저 도둑맞고 있다.
평소 입버릇처럼 엄청난 포부를 밝히는 사람들은
이상과 현실 사이에 괴리는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보아야만 한다.
p.103
심리학자인 마틴 셀리그먼은 개를 이용해
이른바 학습성 무력감을 증명했다.
그는 우선 개를 도망가지 못하게 묶어두고
지속적으로 전기 쇼크를 가했다.
그러자 개는 도망치려고도 하지 않고
점점 그 고통을 자연스러운 듯이 견뎠다.
나중에는 끈을 풀어놓은 상태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상태를 심리학에서는 무력감이 학습되었다고 말한다.
자신의 힘으로 악조건에서 도망치는 데 실패한 경험으로 인해
무력감이 생긴 것이다.
그리고 결국 자유롭게 움직이기를 포기하고 주저앉는다.
p.165
의류 매장 직원들은
"사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일단 입어보라"는 말을 자주 한다.
그러면 보통 아무 생각 없이 입어본 사람들도 옷을 사게 된다.
사람들은 일단 한번 작은 부탁을 들어주게 되면
결국에는 큰 부탁도 들어주게 된다.
일관성 있는 행동을 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한번 타인의 부탁을 들어주면 그 사람이
자신을 친절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라 판단해
다른 부탁도 거절하기 어려워진다.
의식과 행동이 모순되는 부조화를 피하려는 인간의 심리를
잘 표현한 말이 바로 '풋 인 더 도어'이다.
p.172
"돌 위에서도 3년"이라는 일본 속담이 있다.
차가운 돌 위에서도 3년만 앉아 있으면
그 돌이 따뜻해진다라는 의미로,
어떤 일이든 참고 견디면 좋은 결과과 생긴다는 뜻이다.
즉 무슨 일이든 끈기 있게 계속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p.185
같은 결과라고 해도 무엇을 그 원인으로 삼느냐에 따라
행동은 전혀 달라진다.
원인을 자기 이외의 대상에 귀속시키는 것을
'내적 귀속'이라고 하고,
반대로 자기 이외의 대상에 귀속시키는 것을
'외적 귀속'이라고 한다.
어떤 상황에 대한 원인을
돈이 없기 때문이라는 외적인 요소에 귀속시킨다면
자신에게는 잘못이 없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마음이 상당히 홀가분해진다.
하지만 목적 달성을 위한 추진력은 전혀 생기지 않는다.
이러한 원인을 노력이 부족하다는
내적인 원인으로 귀속시키고 노력을 거듭한다면
목표를 향해 다가갈 수가 있다.
p.196
라이벌을 이용해 능력을 향상시키는 과정에도 함정은 존재한다.
다음과 같은 심리학 실험 결과가 있다.
단순한 작업을 여러 사람이 같은 공간에서 실시한 결과
혼자서 작업을 할 때보다 속도가 빨랐다.
하지만 정교함은 상당히 떨어진다는 결론이 나왔다.
또 다른 실험 결과도 있다.
하나의 단어를 보고 거기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를
나열하게 하는 실험이었다.
실험에 따르면 어려 사람이 있을 때보다
혼자 있을 때 시간은 걸리더라도 독특한 답변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업무에 적용해보자.
효율성을 요하는 서류작업니나 힘이 필요한 일에서는
역시 라이벌을 정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아이디어나 발상 그 자체로 평가받는 창조적인 일을 할 때는
라이벌이 오히려 방해가 된다.
때문에 업무의 질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라이벌을 정해두면 목표가 명확해지고 의욕이 향상된다.
다만 창조적인 일이나 집중력이 필요한 일을 할 때는
혼자 있는 환경을 만들자.
p.217
불안이나 자신감 상실 등과 같은 잠재의식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밝은 마음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괜히 부정적인 말을 내뱉으며 웅크리고 있기보다는
의식을 바꾸고 앞으로 부지런히 나아가는 편이
시간 낭비를 막는 길이다.
p.219
일 잘하는 사람들은 이미 오래전에 건강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고
일상에서 운동을 꾸준히 지속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p.225
물론 소리를 낼 때는 반드시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
'~하고 싶다', '~가 되고 싶다'라는 바람을 담은 표현보다는
'~한다', '기필코 잘된다'라는 식으로 단정하는 표현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해야 마음속에서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
처음에는 왠지 부끄러운 기분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열 번 정도 반복하다보면 오히려 힘이 나면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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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1.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웃는다
- 걸어가면서도 비몽사몽인데 할 수 있을까?
기억난다면 해봐야지 스마일~^^~
습관 2. 하루에 한 가지씩 불필요한 물건을 버린다
- 앗! 이건 어렵다... 불필요한 게 없는데...
습관 3. 좋아하는 일을 먼저 한다
- 이건 원래 그러고 있는 것 같다
반찬도 좋아하는 것부터 먹고 ^^
습관 4. 싫은 일이라도 최소한 5분 동안은 계속해본다
- 그렇게 하고 있다
습관 5. 형식부터 갖춘다
- 요가 배울 때 쌔끈한 요가복부터 마련하란 소리!!
이런 건 또 잘 한다
습관 6. 자기 자신에게 상을 준다
- 상을 너무 줘서 탈이다 =.,=
습관 7. 돈을 모은다
- 모을 돈이 없는데 ㅠ8ㅠ 그래도 모아보자
습관 8. 1시간 일찍 일어난다
- 헉! 이게 가장 어렵다
우선은 30분 일찍 일어나는 걸로 도전!!
습관 9. 담배를 끊는다
- 이건 나와 상관없는 얘기~
습관 10. 경쟁자를 만든다
-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에겐 해당되지 않는 말
쿨하게 패스 =333
습관 11. 매일 가로세로 50센티미터의 공간을 정리한다
- 윽 아무래도 난 정리가 문제다
습관 12. 롤모델을 찾는다
- 주변에 그다지 닮고 싶은 사람이 없는데...
습관 13.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읽는다
- 이건 잘 하고 있다
내가 소설책 다음으로 많이 읽는 책이 자기계발서니까
습관 14. 일상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 시간을 투자한다
- 하루하루 어지르고 있으니 이게 문제
습관 15. 세 가지 금기어를 만든다
- '하지만', '그런데', '어차피'라는 단어를 쓰지 말란다
내가 그 말을 써왔는지는 모르겠는데
안 쓰는 게 뭐 그렇게 어려울 것 같지는 않다
습관 16. 한 정거장 정도는 걷는다
- 걷는 거 싫은데 아놔
습관 17. 할 수 없는 일은 거절한다
- 별로 부탁받은 적이 없어서 ^^;;
하지만 거절할테다 아! 아까 '하지만' 안 쓰기로 했는데 ㅋㅋ
습관 18. 소망을 소리 내어 말한다
- 말은 잘 한다
습관 19. 메일은 확인한 순서대로 즉시 답장을 보낸다
- 나이 먹으니까 이걸 자꾸 깜빡깜빡하고 미루게 된다 주의하자!
습관 20.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일을 꺼리지 않는다
- 너무 시켜먹는 게 문제라면 문제
습관 21. 출퇴근 시간을 유용하게 사용한다
- 책을 열심히 읽고 있다
책에 나온대로 생활을 점검해볼 때
나의 가장 큰 문제는 잠과 정리
잠은 나중에 남편이 깨워주면 되니까 (?) 넘어가고
정리가 문제다
제발 좀 버려야 할텐데
눈 앞에 늘어놓는 것도 그만두고
쉽지 않을 거 같다
위에 나온대로 하루에 하나씩만이라도 버려보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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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도둑은 바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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