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문명의 발달로 늙지 않는 젊음과 부작용없이 고통을 없애주는 묘약을 무료로 배급해주고

 각자 정해진 일만 하면서 자유연애를 만끽하며 살 수 있는 신세계가 있다.

이 모든것을 향유하는 대신 지적탐구의 자유와 사유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해야 한다.

 

나치즘과 파시즘같은 전체주의하에서 개인의 자유는 억압되고

국가권력이 국민생활을 간섭하고 통제한다. 여기에 과학기술이 수단으로 사용되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불만을 잠재우고

찬미를 추구하는 정서를 학습을 통해 차단시킴으로써

인간의 존엄성은 없어지고 국가를 형성하는 하나의 도구로 전락해버린다.

 

현재 우리는 고도의 물질문명의 혜택을 받으며 전에없는 안락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지수는 내려가고 있다.

 

책에서 야만인으로 나오는 '존'은 고난없이 욕망을 성취하는 것은 진정한 행복이 아니라고 믿는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갈등하고 후회하면서

행복을 추구해 나간다.

 

만약에 이러한 선택에 간섭을 받고 애초부터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