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 "한겨레 아이들"
도서명 ; - 거침없고 막힐 것이 없는 호랑이도 때려잡을 듯한  "강림도령"
순간 느낌 ; 저승사자도 때려잡을 듯 하다. 

우리 나라에서의 신화다. 전세계 그리스 로마신화를 여기저기 퍼져있으면서 아이들에게까지 만화로 읽히고 있지만 정작 우리 나라 신화는 알려지지 않아 우리들조차도 생소하다. 그 한편의 일화로 "강화도령"이다. 이는 염라대왕까지 혼을 내줄 정도로 겁이 없다. 사리분별을 하지 못할 정도로 강림도령은 용감무쌍하다. 하지만 순간 너무 무모하다 싶다. 아들을 길러보지 못한 마음이랄까?
배짱 하나로 모든 것을 통제하듯 두둑하다. 그가 저승사자가 되어 이제는 천 길 깊은 물속 용궁, 벌판도 이제는 어떤 곳이던 넘나들으면서 저승사자의 진면모를 다 보여준다. 이승과 저승을 오고가면서 저승사자가 되니 사람들은 무서워 벌벌 떨고 귀신들은 저승사자 하면 도망간다. 그가 저승사자가 된 순간부터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해, 구비구비 내려온 동화로 손색이 없다. 사람으로 태어났을 때도 그 이름만큼이나 위세를 떨었으며, 억울하게 죽은 삼 형제가 원수의 자식으로 태어나 복수한다. 제주도에서부터 이 이야기가 퍼져나왔는지 궤네깃또. 와 같은 이야기를 같이 들으면서, 난 못해,~~못할 것 같아에서 벗어날수 있지 않나 싶다. 난 못해가 아니라 해볼수 있어!로 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