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초코 베이커리 - 세종 꿈나무에서 출간했다.
초코초코 베이커리라 하길래 빵을 어떻게 만드는 방법이 아닌가 싶었다. 행복을 나눠주는 빵가게다. 
초원이는 엄마 아빠가 매일 다투는 모습이 싫다.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툭하면 싸우시고, 서로가 미워하신다. 어른들은 우리에게 매일 말을 한다. "싸우지 말라고, 친구들하고 사이좋게 지내도록 해"라고 말을 하시는데, 정작 사랑해야 할 가족들이 매일 싸움을 하신다. 그래서 초원이는 여기를 떠나기로 한다. 어디로 갈까? 했는데, 시골 태백이라는 할아버지가 사신 곳으로 떠나기로 한다. 할아버지 전화번호만 달랑 받아들고 떠난 초원이는 그 쪽지를 잃어버리고 터덜터덜 걸어다니던 중에 털보 아저씨가 운영하는 빵집으로 간다. 거기서 행복을 나눠받고, 사랑까지 나눠받는다. 그 빵과 우유의 맛을 안고 다시 초원이는 떠난다. 옥수수를 연구하는 할아버지에게로 가는데, 할아버지는 너무나 아이같다. 마치 초원이보다 더 어린아이 같다. 
시골에서 살면서 초원이는 점점 사랑을 받으면서 마치 빵을 만드는 것과 같이 인생을 배워나간다.

빵 - 먹기에는 좋지만 생각보다 만들기 어렵다. 이스트를 어떻게 넣는가, 그 부풀기에 온도의 맞춰 나가야하기 때문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공갈빵과 같이 어른들도 어설프게 보일 때도 많다. 아이가 봤을 떄 어른이 완벽해 보이는 것은 그 어른이 아이보다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처음 엄마 아빠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그에 좌충우돌로 서로가 이해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싸워나가는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