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참 쉽지 않다. 갈수록 심해지는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우리는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런 우리에게는 뒤를 돌아볼 마음의 여유가 사실 많이 부족하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하는데 마음을 여유롭게 살피기엔 우린 지쳤고 피곤하다. 머리로는 잘 아는데 몸이, 행동이 따라주지 않아서 미루고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새해에 새웠던 많은 계획들을 얼마나 지켰는지 따져보자니 괜시리 창피해지기도 한다. 각막한 세상에서 나를 돌보기란 이렇듯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건지도 모르겠다.

 

‘듣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행운의 소리’ 이 책은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릴 수 있는 방법을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책이다. 이런 책이 있다니 놀랍기도 하다.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7일간의 치유 프로그램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 행운의 소리를 담은 CD가 들어있고 프로그램에서 활용되는 심바라 카드도 포함되어 있어서 실제로 작은 실천력만 있다면 스스로 해보기에 딱 좋은 매뉴얼이란 생각이 들었다. CD만 그냥 들어도 마음의 안정과 평안함을 느낄 수 있어서 평소에 틈틈이 들으면서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여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인간 본연이 가지고 있는 생명력에 초점을 맞춰 만들어졌다는 이 책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어쩜 꼭 필요한 약이 아닐까 싶다. 마음의 병을 치유해줄 수 있는 소중한 약말이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다보면 한 페이지마다 짤막한 중심 문장들이 나온다. 그 문장속에 깊은 울림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느껴지는 바가 많아서 이 책에서 하라는대로 수시로 실천해볼 생각이다. 또한 책에서 말하는 일부분만이라도 삶에서 실천한다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진정한 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이 책을 걱정과 근심이 있어서 마음이 힘든 모든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