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언제 먹어도 맛난 우리네 전통 음식이지만 직접 만드는 건.. 흠...

하지만 점점 먹을것에 대한 불신 때문인지 홈베이킹에 이어 떡에도 홈메이드 바람이 부는가보다.

아직 아이가 어려 문화센터 등의 떡만들기 강의를 듣는 것도 불가.

그럼에도 집에서 만든 맛난 떡을 아이들과 나누고픈 마음에 검색하다 알게 된 요 책.

네이버 블로거이신 꼬맹이님의 참 쉬운 떡 레시피.

부디 내게도 참 쉽길 바라면서 책을 펼쳤다.

 

 

 

일단 차례를 보면 모두 7개로 나뉘어져 소개되고 있다.

기본적인 떡만들기에 대한 소개가 끝난 후 등장하는 첫번째 주제는 초보자를 위한 메뉴.

꽃송편, 바람떡, 궁중인절미, 무지개떡 케이크까지~

오~ 제목만으로는 쉬워보이지 않는데, 이게 기본 중의 기본? 상세 레시피를 봐야겠다.

다음으로는 아침밥 대용 영양떡과 엄마표 건강 간식으로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떡들이 나온다.

꿀떡을 필두로 사과버무리, 키위양갱 등등 익숙한 떡 이름들에 무언가 합쳐진 것들이다.

아무래도 세 아이의 엄마이기에 휘리릭~ 먼저 펼쳐보니 보기에도 이쁘고 맛나 보이는 떡들~

그 외에도 다이어트용 간식 떡, 조금은 독특한 퓨전떡, 선물하기 좋은 떡 등으로 나누어 여러가지 레시피들이 등장한다.

마지막엔 떡과 함께 곁들이면 좋을 음료와 아이스크림까지.

 

 

 

기본 떡 만들기 중 하나인 절편 만들기.

일반적인 단색의 절편과는 사뭇 다른 고운 색깔~

백년초 가루를 섞어 만든 색고운 절편. 과정을 보니 그닥 어려워 보이지는 않다.

물론 직접 해보아야 더 정확히 알겠지만..^^

 

 

중학생 때 요리 실습 시간에 만들어 보았던 어렴풋한 기억이 남아있는 경단.

세가지 색을 입힌 삼색경단 만들기.

요건 미리 경단을 준비해 놓고 아이들과 좋아하는 재료로 만든 고물을 직접 묻혀보면 좋을 듯.

 

 

떡은 직접 먹기 위해서도 만들게 되겠지만 대개는 특별한 날, 특별한 누군가를 위해 만들게 된다.

선물할 때 떡의 모양에 따라 예쁘게 포장하는 방법도 잘 나와있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떡 레시피 이외에도 다양한 정보들이 함께 담겨져 있다.

 

 

막상 레시피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니 처음 준비하는 것이 어렵지

일단 기본적인 준비가 마쳐지면 실제로 떡을 만들어 내는 것은 그닥 어렵지 않을 것 같은 기분~

 무엇보다 먹을거리 걱정없이 건강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좋은 것 같고.

특히 떡은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좋고 오븐 같은 특별한 조리도구 없이도 가능해서 더 좋은 것 같다.

일단 쉬운 것부터 연습해 보고 하나하나 만들어 가다 보면 멋지게 떡 케이크를 만들 날도 오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