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마흔세번째 책
제목 :: 예술가들에게 슬쩍한 크리에이티브 킷 59

저자 :: 케리 스미스

출판 :: 갤리온

그냥 소장용으로 샀던 책이라 리뷰는 딱히 안쓰려 했었는데 읽다보니 중도되서 이렇게 리뷰까지 ㅎㅎ

 

59가지의 여러가지 관찰법이나 재미있는 방법 등이 나온다

작은것들을 모아봐라 주변을 관찰하라 등등

솔직히 조금 또라이같은 짓거리를 많이 한다.

그래도 재미 있는것들이 많다.

어쩌면 이미 했어야 할것들이 많았을지도

 

그래서 인지 더 재미있고 신선한것들이 많았다.

어쩌면 내가 생각 했던것들을 실행에 옮길 수 있게 해준것이랄까?

어차피 이렇게 해도 혼자만의 공간에서 할 수 있는것이기 때문에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도 아니니깐

 

주변을 잘 관찰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우고 그런것들을 버릇화 시키기 위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좋았던것 같다.

수업 같은것이지만 수업처럼 딱딱한게 아니라 그저 웃고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수업이랄까?

자연스럽게 습관처럼 배워가나가는 그런 수업.

 

책 중간 중간에 나오는 내용들은 정말 소소하게 웃음을 준다.

위에 찍힌 사진 컷은.. 이부분은 보면서 진짜 빵터졌다

침대 위에서 엎드려 읽다가 정말 한참을 웃었다.

어떻게 보면 심오하고 어떻게보면 정말 일상적인 이야기들인데

사람을 웃게 만들었다.

작가의 센스가 돋보이는 글이었다.

전체적으로 정말 아무렇지 않게 해라 그게 재미 있다 이렇게 써있는데

이부분은 정말 정말 보여주고 싶어서 사진으로 남긴것이다.

 

나도 웃음을 주는 그런 크리에티브를 만들고 싶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