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마흔번째 책
제목 :: 디테일의 힘

저자 :: 왕중추

출판 :: 올림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인데 나중에 나중에 하다가 드디어 읽었다.

아무래도 나온지 좀 된 책이라 생각보다 별로 일려나 하고 읽었는데 의외로 좋았다.

왜 그렇게 재판되고 재판되었는지 알것 같다 벌써 40번이 넘게 재판이 되었다고 하니 말다했지 뭐

 

다른 책들처럼 이렇게 해야 한다 이것이 답이다 라기보다는

이런 예가 있고 이런 재미가 있었던 이야기들 사소하지만 지나칠뻔한 그런것들이 나와서 재미있었고 웃음 짓게 만들었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말이 있다면 이책은 '나무가 썩는걸 모르다가 숲전체가 썩어 가는걸 모른다'는걸 알려주고 있다.

디테일이 중요하다 중요하다 하지만 이처럼 정말 사소하고 작은 부분까지 생각하고 있나 하는 정도로 세세하게 나와있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기 때문에 더 재미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우리나라랑은 잘 안맞을 수 있는 내용들이 다소 있긴 하지만

꼭 그런 사례에만 적용 시킬것이 아니라 응용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좋았다.

 

근데 좀 너무 도요타와 KFC얘기가 많이나와서 좀 그랬다.

물론 그들의 디테일함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너무 뭐랄까.. 맹신하는 느낌 이었다.

너무 떠받든다 해야 할까? 그런 부분이 좀 그랬다.

뭐 어차피 작가의 주관된부분을 쓰는거니 그부분은 뭐라할 그게 안돼는거지만.

 

 

작은 소금 한꼬집에 음식맛이 좌우 될 수 있는것처럼 디테일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