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 낸시의 별자리 여행 

제인 오코너 글 / 로빈 프레이스 글래서 그림 

국민서관

 

공주님들이 좋아하는 "낸시" 시리즈의 새로운 편이 오랫만에 나왔습니다.

첫번째 권에서 어려보였던 낸시가 세월과 함께 제법 많이 성장한 듯 합니다.

여자아이의 책이라 관심을 두지 않을까 살짝 걱정을 했었는데

별자리 이야기라는 말에 호기심을 보이며 다가앉는 밤톨군.

 

아마도 책 표지의 야광별들에 신기한 마음도 한몫했겠지만 말이죠.

 

:: 책속으로 :: 

 

언제나 샤랄라~ 공주처럼 예쁘게 꾸미는 멋쟁이 낸시.

딸이 없는 저로서는 이런 공주님들을 보면 더욱 예뻐보이는 걸 어떻하죠.

 

 

야외에 나와 밥을 먹으며 하늘이 어두워지기를 기다리는 가족.

이야기는 낸시가 동생 조조에게 해와 달, 별에 대해 들려주며 진행됩니다.

낸시가 들려주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우리도 함께 듣게 된답니다.

제법 많은 지식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은근 지식그림책 같은 느낌.

 

 

달에 대해 들려주며 우주복을 갖춰입고 달 탐험에 나서는 모습.

각종 장비를 제대로 갖춘 모습을 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밤톨군도 종종 역할 놀이를 할때 나름 완벽(?) 하게 장비를 갖추곤 하거든요.

 

 

 

아빠와 함께 하늘의 별자리도 찾아보는 시간.

이렇게 별이 총총 빛나는 곳에서 별을 관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종종 별보러 나가보지만 도시의 하늘에는 별이 많이 보이지 않아서 서글픕니다.

밤톨군은 자신의 별자리가 그림책에 없다고 투덜투덜.

 

 

 

그리고 별자리에 얽힌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시간~~

 

살짝 비가 내려 하늘에 생각보다 별이 많지 않았나봅니다.

조금 실망한 낸시... 아침이 되자 아빠가 급히 낸시를 깨웁니다.

아주 특별한 것이 하늘에 있었거든요.

그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책과 함께 왔던 야광 별 스티커..

책을 읽자마자 붙여보겠다는 밤톨군.

 

마음껏 붙여보라고 벽을 내주었습니다.

잘 때 이 별들이 반짝이면 얼마나 예쁘겠어요!

 

다음날은 외사촌들과 함께 모여 이 책을 읽고나서

스크래치 페이퍼에 각자의 별들을 그려보기로 했답니다.

 

 

큰별, 작은 별 ~~

하나씩 나타나는 별들이 멋있다면서 채워가는 녀석들.

 

태양도 그리고 ~~ 마음껏 뭔가를 만들거갑니다.

 

밤톨군 사촌누나는 줄을 맞추어 예쁜 별들을 먼저 그린 후 배경을 긁어낼거라고 하는군요.

 

낸시 시리즈가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라

밤톨군이 흥미를 보일까 지켜보았는데

별 이야기는 남자아이도 좋아하는 이야기인 것 같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책을 읽고 여러가지 활동을 할 수 있어서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