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길벗 스쿨[식물 탐정 완두,우리 동네 범인을 잡아라]

아이 연령초등4학년

읽기전   

요즘 아이들에게는 만화 홍수 바람이 일고 있다.

교과서,참고서,영어 ,수학,한자 등등  너무나 좋은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달달 외우지 않고 만화로 재미있게 읽으면서 흡수하는 아이들 약간은 불안한듯 보이지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재미있어 하니 고마울 따름이다.

제목만으로는 식물탐정 무슨 식물 박사인가 싶었지만  일단 추리물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

 

 

읽은후   

 

우리의 주인공 완두는 참 멋진 아이이다.

친구를 사랑할줄 알고  가족을 사랑하며 따뜻한 마음씨와 식물을 사랑하고 아낄줄아는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친구이다.

하다못해 머리까지 영석하다 .

일본의 김전일이나 코난에 비유 한다면 어떨까?

살인사건이 아닌 흔히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완두는 식물에게서 힌트를 얻어 해결해 나간다.

그러므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식물에 대한 매력에 푹 빠지게 한다.

또한 이책을 봄으로써 풀 한포기 나무 하나라도 아끼지 않을수 없다.

 

단원 단원 마다 생태 수첩이 첨부 되어있어 총 11가지의 세부적인 지식을 말해주니 금삼첨화가 아니겠는가?

바로 옆에서 이야기 해주는듯한 어법 또한 전혀 딱딱하지 않아서 아이들에게 쉽게 읽혀진다.

 

 

책을 다읽고 나면 뿌듯하다.

내 자신이 자연을 사랑해야 하고  자연이 얼마나 소중한지

갑자기 식물에 대한 지식이 부쩍 늘어난것 같아 흐뭇 하기까지 하다.

 

더군다나 마지막 페이지가 회수용 엽서로 되어있었다.

소중한 의견을 물어보고 더 좋은 출판사로 거듭 나기를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것이다.

그러기에 이렇듯 훌륭한 책을 내지 않았을까라고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아이는  책을 꺼내들고  식물도감과 번갈아가며 찾아 보곤 한다.

 

방학이 마을 뒷산에  깁밥이라도 싸서 사진기를 챙겨서 완두책이랑 가방에 넣어가 자신만의 식물 도감을 만들어 본다고

벌써 부터 기대가 대단하다.

 

 

 

책을 접으며

이책은 다음 편으로 시리즈로 출간 해도 좋을듯 싶다.

뒷산에서 기다리고 있는 풀과 나무들이 왠지 자기도 주인공으로 만들어 달라고 말하고 있지는 않을까?

보면 볼수록 매력있고  친구로 삼고 싶은 완두는 아마 계속 우리들곁에 머물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