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를 보면 이 책의 핵심적인 내용들이 잘 나열 되어 있어서
다른 책들과 사례만 다를 것으로 예상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두 페이지를 넘기고 나서 저자에게 첫 아이가 태어나면서 일어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계속 변해가듯 사람들에게도 변화가 일어나면서
그 변화에 대한 혼란과 두려움으로 인해 고민에 빠지게 되는 것이 보편적인 현상일 것입니다.
하지만 고민에 빠져 시간을 낭비하기 보다는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고 긍적적인 생각으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다 보면 현재 보다는 더 발전적인 상태가 될 것이라고 충고합니다.

성공의 목표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위치, 명예 등이
성공의 기준이 되고 있고 그 성공의 목표를 향해 집착을 하다 보면
얻는 만큼 잃는 것이 있게 되는데 주변 사람들, 가족, 그리고 자기 자신을 살펴 보는
여유를 잃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직장에서도 주도권을 쥐고 싶은 자기중심적 사고가 너무 강하게
작용하게 된다면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어서 감정을 관리해야 하고,
관리자이거나 임원이라면 실무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생각을 공유할 것을 제안합니다.

밤,낮으로 일에 매달리다 항상 아이들이 잠든 모습만 보거나
아빠나 엄마의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해 서운했던 경험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 모든 일이 가족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가족들의 생각은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또는 알지만 어쩔 수 없이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네 일반적인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경우에도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변화를 시도하고 싶지 위험서과 두려움으로 인해
시도를 한다는 것이 더욱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그러다 요즘처럼 경제가 더욱 좋지 않을 때는 어느날 실직을 하게 되는 경우의 예가 있는데
변화로 인해 여러가지 두려움으로 인해 고민에 빠지게 되지만 그 보다는
하루라도 더 빨리 변화에 적응하고, 새롭게 시도해 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 합니다.

어쩌면 위기의 상황이 그동안 생각만하고 시도하지 못했던 일을 시도할 수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고, 만약의 경우 실패를 하더라도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면 어린 아이가 걸음마를 배울 때처럼 실패가 아니라 연습이 될 수 있습니다.

TV나 주변에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아토피가 너무 심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뒤로 가족들과 한채 한적한 시골에서 생활하거나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위치에 있던 사람이 시골에서 생활하며 만족하는 사람들이 나올 때
일반적인 사람들은 그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을텐데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개인마다 가치 기준이 다르듯 자신이 원하는 길을 찾았을 때 행복을 느끼는 것같습니다.

저자도 임상심리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업이 있었으며 자신에게도 시련과 혼란,
두려움에 둘러 쌓여 있었지만 그 상황을 극복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책과 강연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경영 컨설팅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일상의 틀에서 맴돌다 보면 그 세계가 전부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반복되는 삶은 자신을 더욱 좁은 세계로 인도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시도하지 않으면 기회도 없다'는 제목이 참 와 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