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삶을 이어온 민족이면서 세계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민족 유대인들의 이야기와 작은 부분이지만 소홀하지 않고 소비자를 위한 제품과

신의를 중요시 하는 일본의 분위기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유대인

너무 계산적으로 보이지만 상당히 현실적인 부분들을 배우며 성장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경제관념과 더불어 탈무드처럼 지식을 중요시하는 그들은 교육에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교육열은 우리나라도 만만치 않게 높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와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정말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점령하고 있다는 것이 다르다.

그리고 "소득의 10%는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10%는 반드시 저축하라"고 강조한다.

종종 듣게 되는 '세계를 움직이는 것은 유대인들이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닌 것같다.

일본인

일본 제품이 처음부터 고품질의 제품들이었을까? 꼭 그렇지는 않았을 것이다.

일본 물건들을 보면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고, 놀라운 물건들이 참 많은데

그들의 특징을 보면 모방을 하면서 새롭게 개선하는 창조적 발상이 눈길을 끈다.

물건을 만들 때 소비자를 위한 마음이 곧 단골을 만드는 일본 상술이라고 한다.

용산에 물건을 구입할 때 흔히 듣는 손님이 '이거 물건 얼마에요?' 하고 물으면

매장 담당자가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반문하는 것이 중국인들의

협상 방식중 하나라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물건과 관련된 정보와 가격을

알지 못하면 물건을 구입할 때 난감해질 수도 있다.

그외 다른 나라와 우리나라의 개성상인 이야기도 있다.

어린 학생들에게 이런 책이 재미가 없을지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