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일어나는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부분을 고민하게 하는 문제들이 발생했을때 과연 어떤것이 먼저이고 어떻게 처신을 해야 많은이들에게 좋게 해결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을 하게 만드는 일들이 많이 있다.

 주인공인 로렐은 학교 신문기자로서 우연한 기회를 통해 학교의 창고에서 잠을 잔 노숙자에 대한 기사를 쓰고 난후 자신을 대단하게 바라보는 여러시선들을 느낀다.

그리고 또 다른 기삿거리를 찾아다닌던 그녀에게 다가온 컨닝에 대한 자료들

과연 컨닝은 우리가 생각할때 그냥 어쩌다 한번이니까 한번쯤은 눈감아 줘야 되지 않을까 하는 부류와 그 컨닝때문에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수 있다고 생각하는 로렐의 의견 대립을 보게 된다.

그리고 컨닝의 증거를 찾기 위해 잠복하기도 하고 진실에 더욱더 다가가게 된다.

그 결과 단순한 컨닝에 그치지 않고 시험 답안에 대한 거래가 이루어져있음을 알고 그 진범은 자신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오빠와 오빠친구와 관련이 있었다.

그 사실을 통해 로랠은 자신의 기사욕심때문에 오빠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그 동안 준비한 기사를 포기하게 된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이가 그 사실을 폭로하게 되면서 오빠친구인 숀은 다른곳으로 전학을 가게 되고 우연히 친구의 내미는 손을 뿌리치지 못한 오빠도 자신의 잘못을 밝히면서 정학을 받게 되는 이야기이다.

과연 정당한 문제는 어떻게 했어야 할까?

컨닝에 대한 올바른 기사를 써서 모든이들에게 사실을 밝혀야했을까?

아니면 오빠도 끝까지 자신을 감추는 것이 앞으로 진학을 위해서도 좋은일이었지 않았을까?

이 책은 아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많이 제공을 한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도덕적 부조리를 눈을 감아 주는 것이 옳은일이었을까?

아마도 모든이들이 나와 관련된이들이 피해를 볼수 있다면 감추려는 욕구가 더 많을거란 생각을 해 본다.

특히나 아직은 도덕적 확립이 제대로 되지 않은 울아이들에게는 더욱더 그러는 것 같다.

짧막하면서 빠른 진행은 아이들이 별 부담없이 읽어나갈수 있고 나름데로 생각을 많이 할수 있는 이런 청소년 걸작선은 언제나 아이들에게는 강추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