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초등학교에서 아빠의 직업에 따라 도시 학교로 전학하게 된 아카리에게 젆락하게 된 학교에서 처음으로 자신에게 말을 건 이상한 아이를 만났다. 옷차림도 그렇고 남들이 싫어하는 골륨캐릭터를 좋아한다는 그아이가 친구를 하자고 하지만 아카리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멀리했었다.

본격적으로 등교를 하면서 그 이상한 아이 에미코가 사고를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사고는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학교 아이들에게 남모르게 아니 어른들만 모르게 진행되었던 왕따의 진실을 아카리는 알게 되어 버린다.

그 진실을 밝히려고 하면 할수록 어느새 자신이 왕따가 되어가는 사실을 느끼면서 학교 가는것조차 두려운 생각이 들게 된다. 하지만 예전 친구인, 아니 과거 자신이 방관자의 입장에서 왕따를 만들어 버렸던 친구의 모습을 통해 진짜로 진실을 밝혀내기위해 용기를 내어 접근을 하게되었다.

그리고 밝혀진 진실은 예전의 왕따가 자신의 왕따를 돌리기 위해 또다른 희생자를 선택하는 과정들을 되풀이 하면서 자신의 고통을 남에게 전가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볼수 있었다.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아이들의 눈은 순수함보다는 뭔가모를 구렁텅이에 빠져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직은 미완성인 아이들이 올바른 판단을 하게 하는 어른들의 몫을 생각하게 한다.

선생님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모습을 올바르게 판단하게 올바른 판단을 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어른들의 역할이야말로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아이들의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우리아이들에게 이런일들이 일어난다면 난 어떻게 행동을 할수 있을까? 솔직히 생각하기 조차 싫다. 우리아이들에겐 이런일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기도 하다.

아이들의 순수함이 소중하게 여겨주는 그런 사회야말로 진정한 행복과 즐거움을 같이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아이들 스스로 어떤 행동으로 더불어 살아가는지를 알아가도록 하는 우리어른들의 역할의 소중함이 얼마나 중요하게 하는지 새삼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