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년이 될수록 제일 힘들고 어려워지는 부분은 수학이다.

초등때까지는 수학 아무것도 아니라고 소리쳤던 부분인데 어느새 수포자의 길에 접어 드는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어려워지고 다양해지는 수학문제들을 보고 답답해 하는 아이를 보면서 좀더 쉬운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을 했었다.

 한때 수학이 자신있었던 나이기에 아이와 함께 수학 문제를 풀어보지만 왜 이렇게 어려워졌는지 ......

하긴 너무 오랫동안 수학을 놓았던 나이기에 아이에게 이런 문제도 못푸냐는 핀잔과 함께 정답에 있는 문제풀이를 먼저 보고 문제에 접근해 본다.

정답풀이를 봤을때는 정말 쉽다.

왜 이런 생각을 못했지 할정도로.

 

 수포자의 앞에서 수포자가 되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아이와 새로운 방법을 고민 할때 나타난 <공식에서 자유로운 수학>은 새로운 방법이 아니지만 새롭게 다가온다.

그동안 수학을 외우는 과목으로 치부했다면 그것부터 일단 바꿔야 한다는 것

우린 수학 공식을 무조건 외우고 문제들을 공식에만 대입하면 정답을 구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런다보니 어떤 공식을 적용해야할지부터 머리가 아프게 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포기하게 되는 수학문제들을 이젠 공식도 공식이지만 기본적인 정의와 함께 문제를 풀때 생각을 하고 하나씩 핵심을 파악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모른다고 무조건 문제풀이를 확인 하는 것은 자기가 풀었다는 착각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앞으로는 좀더 끈기있게 접근해야겠다란 생각이 든다.

 

이책의 기본 기성을 보면 총 20일동안의 강의를 내용으로 하고 마지막부분에 핵심내용을 만화컷을 이용하고 있다. 나름 대화형식으로 구성되어 우리가 직접 전준홍샘의 강의를 듣고 있는 것 같다.

재미와 자연스럽게 풀이해나가는 과정들을 살펴볼때 정말 공식에만 집착하였던 것이 더 어려움만 가중 시킨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수포자의 길에서 벗어나기 공자수의 원칙을 다시한번 되새기면서 수학의 이젠 전략과목으로 선택하는길로 접어들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