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매체를 보면 분노조절장애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듣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과민증후군이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분노조절장애라는 표현보다 과민증후군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화를 참지 못해서 활화산처럼 폭발해서 폭력이나 범죄로 이어지는 사건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그런 사건을 볼때마다 나도 혹시 분노조절장애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할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낼 상황이 아닌데 나도 모르게 그럴때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 책 이시형 박사의 둔하게 삽시다해서 왜 그런지 그리고 해결방법은 없는지 알아보고자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오늘날 우리 사회구조에서 과민할 정도로 신경을 곤두세워 살지 않으면 자칫 낙오자로 전락하고 만다는 정서가 팽팽해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둔하게 살자고 이야기 합니다. 왜 우리사회가 이렇게 되었으면 과민증후군이란 무엇인지 나는 어디에 속하는지,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로 책은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래 화는 자신을 보호하는 용도로 표현되는 수단인데, 이것이 잘못 표현되면 자신은 물론 타인까지 파괴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과민증후군 일때 마음의 상태는 어떤가? 저자는 예를 들어서 설명합니다. 그늘 만났다->기분 나쁘다.의 사이에 무의식적으로 그에 대한 부정적인 사건과 생각이 작용이 되서 과민상태로 빠져 그를 만나면 기분이 나빠지는것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그 중간에 끼어있는 부정적인 사건과 생각을 내가 의식해서 찾아서 고치지 않으면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고 그를 만나면 계속 기분이 나빠지는 악순환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뇌의 반응으로 왜 그렇게 행동을 하는지 저자는 설명을 해줍니다. 이제 이것을 알았으니 이유없이 화가 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생각과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힘을 알았으니 실천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세로토닌적 삶이라는 저자의 12가지를 매일은 아니더라도 잠들 전에 읽어보고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와 세로토닌이 충만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아서 저자의 말처럼 여유를 가지고 둔하게 웃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