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은 없다. 최고의 실력을 갖춰라!

라는 짧은 문장이 쓰인 빨간색 표지의 '노 시크릿'이 나의 시선을 확 이끈다.

특히나 이 책의 저자인 이지성 작가는 내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작가이다.

이미 그의 저서인 '여자라면 힐러리처럼'과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책을 읽고 많은 도전을 받았기 때문이다.

 

 시크릿이라는 책은 오랜기간 베스트셀러 자리에 등극되 있던 책이다.

나도 수박 겉 핥기 식으로 그 책을 본 것 같다. 

그 책을 정독하지 않아서  정확한 내용은 잘 모르지만, 노 시크릿으로 인해 그 책에 대하여 많이 알게 되었다.

 

 짧은 기간에 쓰여졌다던 '시크릿'은, 오랜기간 동안 연구한 '노시크릿'과 상당히 비교가 된다.

저자도 베스트 셀러 책인 '시크릿'을 비판하는 책을 쓴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또 얼마나 오랜기간동안 이 책을 위해 시간을 들였을지 이해가 간다.

실제로 이 책에 수록된 작가의 참고도서만 봐도 그 수가 어마어마하다. 

 

정말 원하는 소원을 끌어당겨 우주로 보내고, 단 한번만 그 소원을 빌라는 시크릿의 내용은 어쩐지 좀 우습다.

물론 '시크릿'에는 그렇게 소원을 빌어서 꿈을 이룬 몇몇의 대단한 사람들의 사례가 있다.

하지만 그 수는 극히 적다.

객관적으로 생각을 해보라.

내가 소원을 딱 한번만 빌면 다 이뤄진다니.. 그렇다면 나는 벌써 억만장자가 되었을 것이고 엄청난 두뇌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인간의 본성 자체가 더 풍요롭게 살고 싶어하고, 지금 보다는 더 좋은 환경에서 살아가길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시크릿'이란 책이 구미가 당기는 책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 저자도 말했듯이 원하는 것을 얻기위해선 대가지불의 법칙을 겪어야 한다.

전세계에는 여러 방면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많다.

이 사람들 모두 꿈을 꾸었고,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미국의 당선자 버락 오마바 라던가, 이명박 대통령등 소위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들의 자서전을 읽어보면 고통의대가 없이 그 자리에 오른 사람은 없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의 고통을 보며 힘과 용기를 얻는다.

그런면에서 상상만으로 꿈을 얻는다는 '시크릿'의 내용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이 책은 종교적인 측면과 사회 과학적인 방법 등의 다양한 방면에서 시크릿을 비판하고 있다.

이런 내용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나처럼 '시크릿'의 내용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약간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요즘처럼 편하게만 살아가려는 사람들에게 '노시크릿'은 경고를 주는 책인것 같다.

 

우리는, 또 나는 더 나은 사람을 위해 꿈만 꾸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노력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