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저자 '이진우'는 나에겐 꽤 익숙한 사람이다. '39세 100억 부자'라는 타이틀을 그가 쓴 여러책을 서점에서 보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내가 읽게 된 책은 '한국에서 성공하는 법'이다.

과연 젊은 나이에 100억 부자가 된 사람이, 한국에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일까? 궁금했다.

책 표지에 영문 신문을 들고 자신감 있는 포즈로 사진을 찍은 그의 모습에 괜히 우쭐해진다.

 

책에서 저자는 성공하기에 좋은 직업 7가지를 나열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 부동산 분야, 보험, 금융 분야 등등 대게가 영업직익 마케팅 분야이다. 물론 이 7가지가 전부라고 말할 수 없다고 그도 언급하고 있다. 그가 나열한 7가지 분야의 직업은 나와는 조금 거리가 먼 직업이기에 막막했다. 특히 이 책에는 성공한(?) 사람들의 예화가 있다. 그들 대부분의 직업을 보면 FC이다. 자신의 연봉을 자기 자신이 만들어 가는 직업이다. 내가 그런 직업들을 할 수 없다면 투잡을 해야하지 않을까? 나의 적성에 맞는 것은 무엇일까? 투잡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책을 읽고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부자가 된 사람의 글을 보니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열망이 생긴다.

 

 평범한 것, 익숙한 것을 혐오하라는 저자의 말. 사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봐도, 독창적인 것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승부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도대체 어떻게 머리를 써야하는걸까? 책에서 명쾌한 답을 얻고 싶었는데 그 몫은 각자가 생각해야 할 과제인것 같고, 저자도 그 부분은 독자에게 맡기고 있다.

저자는 연봉 2억원 이하는 실패한 인생이라고 말한다. 저자의 그 멘트에 자신감이 보인다. 이 멘트를 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부감을 느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자는 독자에게 강한 동기를 주기 위해 그렇게 언급한것 같다. 나도 노력하고 도전하고 변화를 추구하면 연봉2억원이 될 수 있을까? 저자는 특히 부자들의 모임에 참석하라고 말한다. 부자들을 만나면 강한 자극을 받게 된다고 한다. 또한 한국에 얼마나 많은 부자들이 있는지 확인하게 된다고 한다. 섣불리 부자들의 모임에 참석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부자들 모임이라는 괜한 고정관념 때문이겠지..

 

 책에서 좋은 정보를 얻었던 부분은 포도재무설계 비법이다. 포도재무설계에서 소개된 비법들은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현실 가능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재무설계 목표는 예전에 한번 세운적이 있었는데 책을 빌미로 다시한번 목표를 다지게 되었다. 현재 나는 어디에 서 있는지 나를 돌아보고, 나를 트레이닝 하고, 즉시 실천하는 것. 그것이 포토재무설계에서 말하는 핵심이다. 책의 뒤쪽에 성공 트레이닝 스쿨 특별 프로그램을 보며 1주차 부터 나 자신을 다져보고자 한다.

 

 -인생의 기적은 스스로 만드는 것입니다. 막연히 '잘 풀릴 것이다'고 믿는 낙천적인 사람이나 머뭇거리며 나서지 못하는 소극적인 사람에게는 기적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본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