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일하는가? 

돈때문에?

자아성취를 위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기위해?

 

누구나 밥벌이의 지겨움에 대해 한 번쯤은 진심으로 생각해 본 적이 있으리라.

로또 대박이 나에게 일어난다면..

연금복권이라도 된다면 얼마나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을까?

돈이 많다면 직업에 제한이 많이 줄어들텐데..

 

일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가의 글은 꽤나 흥미롭다.

양털깎이를 시작으로 최악의 직업과 최고의 직업은 결코 구분하기 힘든 문제임을 실감나게 알려주고  우리의 삶과 일에 대한 고찰, 나를 변화시키는 법에 이르기까지 질문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면 막대한 페이지가 주는 중압감은 금방 사라지고 만다. 그중에서 자기경영매뉴얼에서 소개하는 자기관리법 즉, 자신에게 꼭 맞는 수면비법가지기, 자기전 명상하기, 유전자스위치 독서법은 일상에서 유용하게 사용할만하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기에 직업선택에서 더 많은 갈등을 겪고 영원히 자신의 직업에 만족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다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더 많은 기회 속에 놓여져 방황하는 모습이라니..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분명 아무 일없이 사는 것도 곤욕스러운 일이다. 우리에게는 일과 삶을 적당히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리고 결국 나를 바로 알고 나를 바꾸는 방법이 정도라는 것을 부인할 사람이 있기나할까?

자신의 일에 만족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