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은 욕구는 사람이라면 다 느낄 법한 것이 아니던가. 

마음을 사로잡는 마술사의 비밀노트에는 무엇이 기록되어있을까?

 

 저자 스티브 코언(STEVE COHEN)은 미국 상류 사회에서 백만장자들의 마술사로 알려져 있으며 데이비드 록펠러, 잭 웰치, 칼 세이건, 마이클 블룸버그와 같은 유명 인사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저명한 마술사라고 한다. 코넬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했다고 하니 마술에서 더 뛰어난 심리연기가 가능할 법도 하다.

 

영향력을 발휘하는 마술의 법칙을 시작으로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과정이면서 삶을 살아가는 태도와도 직결되는 여러 원리들을 보여주는 책은 원점으로 돌아가 우리가 삶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특히나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팁들이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다.

카리스마를 완성하는 4가지조건으로 시간, 공간, 언어, 외모를 드는데 그중 넓은 공간을 차지함이 행동반경을 높이게 되는 이유가 인상적이다. 앉게될 자리에 부피감있는 책을 쌓아놓고 책이 몸을 가리게 만들어 답답함을 느끼게 한 후 발표차례가 되면 이를 치워 탁트인 공간을 만든다. 이는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다고 한다.   

그 외에 명령문 두개가 합쳐진 중복 명령문의 힘, 말끝흐리기, 이유붙이기, 발빼기전략 등은 일상에서 신비한 힘을 발휘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천재마술사에게 배우는 사람을 움직이는 기술.

누군가에게 마음을 얻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