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산건 순전히 영어와 한글이 같이 있기 때문이었다.

 

왼쪽 페이지는 영어 오른쪽 페이지는 한글.. 이렇게 배치되어 있다.

 

이야기는 자카타..(부처님의 전생설화)로서 13편의 재미있는 옛날이야기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이다.

 

내용도 짧고 단순하기 때문에 고학년 초등학생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읽게 했더니 그림도 없고 모르는 말이 너무 많단다..ㅎ

 

내용은 아무래도 우리나라 전래동화와는 사뭇 다른 감도 없지않아 있다. 특히 윤회사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점이나, 또는 동물이 사람보다 우월할 때가 많다거나.. 깨달음으로 향해가는 존재(그것이 주로 동물로 표현되더라도)에 대한 존경심의 표현 등.. 약간 다른 느낌이 없진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는 아이들이 읽기에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 약간 사색적이긴 하나, 어린이들이 좀 더 생각해보게 하기에도 좋을거라고 본다. 무척이나 어려운 주제는 아니므로.

 

영어로 되어있는 것도 함께 보면 좋을텐데..

 

언젠가 그런날이 오길 바란다.

 

 

자카타, 전생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