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버스를 타고 행복과 노동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책이네요...

이 책의 차례부분이에요...

1장은 노동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

2장은 할아버지는 봉제 공장의 노동자였다!

3장은 삼촌은 실업자! 아빠는 비정규직 노동자!

4장은 나는야 공동체 사회의 노동자! 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첫 부분부터 저희 아들이 아주 격하게 공감할만한 내용이 나오더라구요..ㅋㅋ

스마트폰이 없는 나는 불행하다...

5학년 병만이는 학기초만해도 스마트폰이 있는 아이들과 없는 아이들이 12대12로 반반이었는데 점점 스마트폰을 가지는 아이들이 늘어났다네요...

최신 스마트폰을 가진 아이 옆으로 쉬는시간마다 아이들이 몰려서 낄낄대고~~

하지만 병만이는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스마트폰을 가진 애들에게 알랑방귀를 뀌지도 않을 것이며, 주눅이 들지도 않기로 작정을 하고~~

 

저희 아들도 지난달에 학교에서 공개수업이 있었는데 그때 스마트폰에 대해 찬반토론을 했어요...

스마트폰이 필요하다에 대해 찬성은 11명 반대는 12명이었어요...

열띤 토론을 마치고 나서 선생님께서 "지금현재 스마트폰 가지고 있는 사람 손들어보세요" 하니 대부분의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더라구요...ㅠㅠ

저희 아들은 아직 스마트폰은 아닌데...ㅠㅠ

 

꼼꼼이 선생님께서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도 이렇게 복잡한 생산을 통해 만들어지는 거란다."라는 말을 하자 병만이는 '스마트폰'이라는 소리에 퍼뜩 정신이 들었어요.

꼼꼼이 선생님은 여러 가지 직업에 대해 알아보자고 말씀을 하시고 노동에 대해 질문을 하셨어요.

아이들은 "공사장에서 막노동하는 거요!" , "힘들고 하기 싫은 일이요!" ,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도 노동이에요. 사무직 노동자나 가사 노동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라고 말을 했지요...

꼼꼼이 선생님은 노동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고 주부들이 하는 가사노동과 선생님들도 교육노동이라고 설명을 해주셨어요...

직업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 10명중에 7명은 노동자라고~~

아이들은 노동은 힘들고 하기 싫은 일로 생각을 많이 하는것 같아요..

하지만 노동은 무엇을 위해 하는가에 따라 고통이 되기도 하고 행복이 되기도 하지요...

이 책의 제목처럼 희망버스를 타고 전쟁 같은 과서의 노동을 지나, 실업이나 비정규직으로 힘겨운 현재의 노동을 살펴보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