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학년 올라가는 아이라 3학년 올라가는 동생과 다르게 확실히 공부하기가 편하네요.

술술은 아니지만 천천히 곧잘 읽고, 단어도 들으면서 빠진 철자를 잘 찾아 쓰네요.

 

 

 

"Achoo!?"

"에취지~"

"아~"

 

listen and complete each word

퀴즈풀듯 "머플러~ m!"

흥미로운듯 재미나게 푸네요.

 

 

 

2학년 동생이 하고 있는 <early3>은 단어나 문장이 반복적으로 나오지만

<staeter2>에서는 그런 연습은 없네요.

하지만 문장 길이도 짧고 지문에 함께 나와있는 그림이나 사진을 보고도 어떤 내용일지 생각해볼 수 있어서

본문이해에 도움이 많이 되네요.

단어들도 학교에서 배운게 나오기도 하고 새로운 단어여도 어렵지않아 바로 쓰지는 못해도 보고 무슨 뜻인지아네요.

 

 

 

뒤로 갈수록 공부하면 할 수록 함께 공부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네요.

아이가 어떤 패턴인지를 파악하기때문인듯해요.

그대신 아이와 단어에 대해 좀더 깊게 이야기 나눌 수가 있게 되었어요.

 

컴퓨터앞에서 공부하기 때문에

아이가 단어뜻이나 발음을 서투르게하면

바로 네이버 단어찾기를 하는데요.

아이가 직접 키보드를 쳐서 찾아보고 발음도 들어보며 함께 생각해본답니다.

이 시간을 무척 즐거워해요. 해당단어를 일본어나 러시아어로 들어보고 웃기도 하면서요~

참고로 저희는 아이에게 아직 핸드폰을 사주지않았고 컴퓨터도 마음대로 할 수있게 하지않아서

아이가 저랑 단어찾는것만으로 무척 즐거워하는 환경입니다.

 

 

이제 방학이 거의 끝나가고 있어 많이 아쉬워요.

비록 아이들과 지지고볶는 정신없는 방학이었지만 아이가 성장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4학년 올라가서 영어수업시간에 한층 성장해간 자신의 모습에 기뻐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