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트런 파더스데이 Knight Run Father's day (상) ' 을 알게 된 건 정말 우연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만화를 즐겨보지만 주로 단행본 위주로 보고 개인적으로 SF장르를 선호하지도 않았는데 어쩌다 스쳐지나가듯이 본 판매 랭킹 상위에 든 걸 보면서 알아보니 네이버 토요 웹툰으로 연재되 많은 인기를 얻어 출간되었다는 사실을 접했습니다. 그것도 연재되고 있는 본편이 아닌 외전이 말입니다. 과연 어떤 점이 그 수많은 독자들을 끌여들였을까하는 호기심에 보게 되게 되었습니다.

' 나이트런 파더스데이 Knight Run Father's day (상) ' 보면 먼저 그림체가 편하다고 할까. 아무래도 만화라는 특성상  마음에 안들면 보지 않는 독자들이 있는데 깔끔한 선과 적당한 비율 등이 남성독자는 물론 여성 독자들도 충분히 편하게 볼 수 있는 그림체라고 생각한다. 올컬러판인데 채색도 좋고 구도고 깔끔해서 술술 읽혔다.

 그리고 스토리. 간단하게 말하자면 우주 괴수외 인간의 전쟁인데 여기에 가족애를 그리면서 성별과 나이에 상관없이 독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같다.

 마지막으로 뒤에 부록으로 나이트런의 배경에 대한 설명이 있어 읽는다면 더 이해하기 쉬울 듯하다. 그러나 굳이 읽어도 그렇게 큰 어려음은 없는 거 같다. 본편을 보면 더 잘 이해가 되겠지만 이 외전만으로도 충분히 하나의 스토리가 완성되기때문에 꼭 읽을 팔요는 없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