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류, 젊은여성을 위한 성공연애특강이 제목이다.

이책의 제목에 작가의 이름을 붙인걸로 봐서는 그가 일본에서 유명한 작가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앞에 저자 설명을 보니 작가는 나름대로 유명한 작가인것 같았다. 그런데 책을 쓴 사람이 남자였다

남자가 여자들의 연애를 위해 할수 있는 조언들이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게 하면서 책을

펼쳐보았다.

 

책의 내용은 도데체 종잡을수 없다. 이건 연애특강이라고 하기가 좀 그렇다. 이게 과연 연애특강인가?

심지어 각 챕터의 주제와 내용과 매치가 잘 되지 않는다. 챕터의 제목을 보고 내용을 읽다보면은 이챕터의

제목이 뭐였지? 하면서 다시 앞으로 돌려보고 이게 이거랑 무슨 상관이라는거야? 하는 듯한 느낌이 계속

들었다. 챕터의 제목들은 다들 매력적이다. 그러나 내용은 그 제목을 읽고 나서 기대를 하면서 내용을

읽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한 느낌을 준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책의 제목과 주제에 맞는 내용을

작성 하여야 하는것이 아닌가. 그러나 내용은 여성을 위한 연애특강이라기 보다는 개인적인 이상적인 남자상

그리고 사회에 대한 비판들 뿐이었다. 이런 남자들은 피해야 한다. 이런 사회적 문제점은 일본사회가 어서빨리

고쳐야 할 시급한것들이다. 이것들을 연애랑 연관짓자면은 억지로 지을수는 있겠지만 너무나도 부자연스럽다.

책의 내용에는 그가 사회의 여러가지 분야에 대해 소설을 쓰고 글을 쓴 사람이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그런 그의 여러분야에 손을 대버린 그런 점들이 이책에 고스란히 담겨져 버린것 같았다. 이책의 내용에는 경제

사회 문제와 개인의 이야기들 뿐이다. 연애에는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그리 들지는 않는다.

 

아무래도 책의 제목을 다시 정하는게 좋았을뻔햇다. 출판사에서 조금만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제목을 다시 정한다면은 무라카미류의 일본 사회의 문제점과 고쳐야할점 그리고 지금 일본사회에

필요한 일본 남성상 이중에 아무거나 짜맞춘다면은 차라리 이책의 내용과 걸맞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에서 너무 기대한 탓일까 실망을 조금 많이 안겨준 그런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