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 비디오를 보고 난 후 피터팬에 빠져있는 아이가

똑딱똑딱 시계소리를 무서워하는 후크선장의 멋진 갈고리 흉내를 내면서

해적들의 이야기에 흥분을 하는 걸 보고

'물리치는 방법'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 해적을 물리치는 방법을 데리고 왔답니다.

 

저번 유령을 물리치는 방법을 만난 후 반응이 폭발적이었는데

요번 해적을 물리치는 방법도 너무나 재밌어하네요.

읽으면서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질 않았답니다.

 

 

제목에서도 위트가 묻어나지요..

해적을 생각나게 하는 콧수염같은 모자며

해적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 칼과 해적선...

 

 

표지에 있는 해적들의 다양한 모습이랍니다.

전형적인 해적의 무서워보이는 모습이네요.

왜 해적들은 다들 문신을 하고 있구 지저분하며 매섭게 생겼을까요? 큭큭

 

갑자기 조니뎁의 캐리비안의 해적 영화가 생각나네요.

그런 멋진 해적은 진짜 없는걸까요? 큭

 

 

툭~~튀어나오는 장난감에도 벌벌 떠는 어리버리 해적도 보이네요.^^

 

 

앞표지와 뒷표지를 장식하는 재미난 그림..

해적들을 쫓는 사람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네요.

근데 해적들을 쫓는 사람들의 얼굴 표정도 무서운 해적의 표정이네요.

누굴 괴롭히고 쫓다보면 저절로 인상이 험악해지나봐요.

  

 

바다위에서, 육지에서, 욕실에서

해적을 쫓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네요.

 

 

 

  

갖가지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해적을 쫓아내는 방법을

재미난 그림과 함께 알려주고 있어요.

해적의 검은 해골그림 깃발을 흰색물감으로 칠해버린다던지

배에서 내릴 때 걸쳐놓은 널판지에 비누칠을 해놓는다던지

해적에게 눈가리개를 씌우다던지

갈고리 손 해적을 옷걸이에 걸어둔다던지..

규칙을 지키지않는 해적들의 심리를 이용해

"조용히 있는 것을 금합니다" 하고 말하고

조용히 있는 해적들을 그물을 던져 모두 잡아들인다던지..

재미나면서도 유쾌한 방법들이 정말 많네요.

요런 방법들이 정말 통할까요? 하하

 

 

책을 읽고 난 아이와 해적을 물리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더 이야기해보았답니다.

저희 아이는 간단하게 피터팬을 부르면 된다고 하네요.@@;;

 

별천지 해적을 물리치는 방법 ...

해적을 물리치는 갖가지 재미난 방법으로 맘이 유쾌해지는 책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