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정말 화려한 책 한 권을 만났답니다.

화려한 꽃무늬를 연상시키는 예쁜 무늬가 눈을 즐겁게 하네요.

그 속에서 임금님과 신하들도 즐거워보이지요?

 

 

투덜투덜 투덜이 임금님..

나무가 거칠어서 손을 다치겠어.

화려하지않아..이래서는 아무도 여기가 궁궐인 줄 모를거야..

나무로 된 집이라 비가 오면 썩을거야

태풍이 불면 무너져버릴거야..

새집을 보고서도 투덜투덜..

 

 

 그 말에 화공은 임금님 새 집에 멋진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연꽃, 모란꽃, 용 등~~~

화공의 손에 의해 화려하면서도 멋진 집으로 탄생했네요.

  

 

 

동서남북을 지키는

청룡(靑龍), 백호(白虎), 주작(朱雀), 현무(玄武) 를 연상시키는

그림도 만나볼 수 있구요.

우리가 절에 가서 볼 수 있는 화려한 단청들의 색색깔의 모습이

눈을 즐겁게 해준답니다.

 

 

 단청은 붉은 단과 푸를 청이 합쳐진 말로

집의 벽,지붕,천장 같은 곳에

여러 가지 색으로 그림이나 문양을 그려 아름답게 장식하는 걸 말하는데

벌레가 나무를 갉아먹는 것을 막고

습기를 막아주어 나무로 지은 건물이 썩지않게 도와준다고하네요.

건물에 그냥 예쁜 색을 입히는 걸로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은 뜻이 있다니

정말 지혜롭지않나요?

이 책을 읽고나니 절에 가면 그냥 그림인가보다하고 단순하게 넘겼던

단청 하나하나 자세히 보게 될 것 같네요.

 

 

복원공사중인 광화문의 단청...정말 화려하지요?

나무 하나하나에 일일이 그리고 색칠하는 거 정말 엄청난 정성과 공이 들어가야할 것 같아요.

그런 정성이 들어가기에 문화재 하나하나 소중한 거겠지만요.

 

 

책 뒷면에 단청꾸미기를 해볼 수 있는 부록이 있답니다.

 

  

  

 

 

 

 책을 읽은 후 단청을 예쁘게 색칠해주고

어설프지만 나만의 단청도 그리고 꾸며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