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초보 엄마의 첫 번째 임무는 ‘즐겁게 생활하기’와 ‘무리하지 않기’ 그리고 ‘식생활 정비하기’부터 시작된다. 순한 아기를 갖기 원한다면 이때부터 부모가 정신 차리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한다는 말도 서슴없다. 신기함으로 가득한 출산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닌 자연의 힘으로 하는 것. 아이의 힘을 믿고 맡기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역경에 처해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앞으로 나갈 수 있지만 현재를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제자리 걸음이다. 임신 후 경제적인 걱정이 커지는 부부가 많다는 것이다. 특히, 육아 초기는 긴장의 연속이라 어깨에 힘이 바싹 들어가 있다. 하지만 계속 그러고 있다가는 너무 힘들어서 자기 아이도 예뻐 보이지 않아요. 집 안을 어질러놓는, 다소 허술한 엄마가 되어도 좋습니다. 아기가 예뻐 보여야 가족이 행복하고 즐거운 육아가 가능하다. 아기를 사랑스럽다고 느끼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것에서 육아가 시작된다. 그리고, 산모를 배려하지 않는 차가운 출산 환경과 수술실에서의 신속한 출산에 불안을 느끼며 자연주의 분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산모와 아기가 중심이 되는 이상적인 출산에 대한 생생한 기록들이 예비엄마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임산부의 심경은 행복함을 바탕으로 한 불안감이 뒤덮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아직 닥치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며 떨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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