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안 멀리했던 일본소설에 부쩍 눈길이 간다.

  디테일하진 못하지만, 담백하면서도 풋풋한 글들이 좋아지는 요즘..

 

#_ 시간을 달리는 소녀

기욤뮈소의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파라다이스>를 적당히 섞어 놓은듯한 소설.

라벤더 향에의해 매개된 초능력과 데쟈뷰_

유치한듯 하지만..가슴이 쩌릿거리는건..어쩔수 없다.

 

"아니야, 나는 알 수 있을 거야...분명히. 그게 너라는 걸..."

...

 

"미래에서 기다릴게, 꼭 기다릴게..."

...

 

라벤더 향이 가즈코의 몸을 부드럽게 감쌀 때 그녀는 항상 이렇게 생각한다.

’언젠가, 누군가 멋진 사람이 내 앞에 나타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그 사람은 나를 알고 있을 거야. 그리고 나도 그 사람을 알고 있을 거고...’

어떤 사람일지, 언제 나타날지, 그것은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히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 멋진 사람과...언젠가...어디선가...

 

#_ 악몽

마사코의 이야기: 반야 가면, 고소 공포, 난간 공포증을 가진 그녀의 트라우마 극복기.

요시오의 이야기: 부모님의 대수롭지 않은 말들이 아이에게 얼마나 큰 상처, 공포심을 안겨줄 수 있는지....그러니 애들 앞에선 늘 말조심, 행동조심하쟈.

 

#_The other world

<파라다이스>가 차라리 낫다. 삭제 요망_

시간을달리는소녀, 츠츠이야스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