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숙녀로 성장하는 발달과정에 있는 여자아이들을 위한 가이드북이네요. 엄마인 저도 여자이지만 여자아이들은 남자아이와 다른 부분들이 있어요. 미에 대한 본능적인 추구라고 할까요? 예뻐지기 위한 행동들을 하죠. 저희 딸아이는 남자아이같은 성격을 많이 지녔어요. 치마 좋아하지 않아요. 늘 활동하기 좋은 바지만 입죠. 하지만 메니큐어 바르는 건 좋아해요. 팔지, 목걸이 같은 악세서리도 좋아하는 편이고요. 이런 면을 보면 여자는 여자인가 봐요. 아이들은 날마다 자라고 있어서 어떨때는 많이 놓치는 부분들이 많은 거 같아요. 하루가 다르게 급성장하는 아이들인데요 직장맘이니 뭐니 바쁘다 보면 아이들의 이런 성장을 못 챙길때도 있어요. 아이들이 2차 성징을 시작할 때 엄마로서 어떻게 준비시켜야할지 막막할 때도 많답니다. 저 역시 친정엄마가 2차성징을 빨리 할 줄 모르고 아무런 준비를 시켜주지 못하셨죠. 월경은 거의 충격이었답니다. 요즘은 책도 잘 나와고 미리 성교육등의 교육을 받으니 예전처럼 그렇게 아이들이 충격으로 받아들이지는 않겠죠. 엄마들도 교육열이 높아서 아이들을 심리적으로 많이 준비를 시키니까요. 이 책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리 몸의 구석구석을 다듬고 아끼는 방법에 대해 알려 주고 있답니다. 왜 머리를 감고 빗고 해야 하는지 빗과 타월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몸에 부착하는 악세서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2차 성징에 대한 예고는 어떻게 오는지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슴이 발달하게 되었을 때 어떤 속옷을 입어야 하는지, 아주 구체적인 정보들이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네요. 먹는 것에 대한 영양소까지 안내해 주고 있어. 좋답니다. 마지막 장에 나와 있는 자기 점검 체크리스트. 초등 2학년에게는 아직 이른감이 있는 책이지만 곧 아이들에게 닥칠 여러가지 증후들에 대한 교육과 예쁜 숙녀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안내가 꼼꼼하게 되어 있어 예비숙녀에게 아주 추천할만한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