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살고 있는 터라 서울 투어에 대한 생각을 늘 꿈꾸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 옛도읍에 관한 책이 나와 반가웠습니다. 우리나라 수도인 서울을 역사탐방할 수 있는 좋은 자료를 제공받은 듯 합니다. 왠지 이 책 한권만 있으면 서울 역사 체험을 끝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에 설레입니다. ㅋㅋ 서울은 여전히 한양일 때의 모습을 보존해 둔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우리의 옛문화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양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그려놓았네요.

한양의 큰 문이었던 숭례문부터 차례 차례 자세하게 답사할 수 있도록 가이드하고 있습니다. 옛날의 모습이 어떠했을지 책을 보니 상상이 갑니다. 인왕산을 따라 당시 성곽이 어떠했을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인왕산에서 북악산으로 넘어가다보면 창의문이 나온다고 합니다. 숙정문, 혜화문, 흥인문, 광희문, 소의문, 운종가 등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곳도 많습니다. 서울이 역사깊은 곳인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자세히 들여다 보니 볼 것이 아주 많네요. 날이 조금만 선선해 지면 아이들과 작은 베낭하나 메고 이 책들고 서울 곳곳을 누비고 싶습니다.  제일 마지막 장에는 지금의 지도가 들어 있고 뒷면에는 스템프를 찍을 수 있는 곳도 있어 체험학습 교재로도 그만인 것 같습니다.

 

좋은 책은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킨다고 했는데 그런 책을 만난듯해서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