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에 "VS"가 있어서 팝계의 두 거장들을 비교한 책인 줄 알았지만 비교보다는 에센셜하게 요약해 놓은 책이라고 보면 된다. 두 가수에 대해 각각 70페이지 정도로 설명되어 있으니 불필요한 설명도 없다. 그래서 이 가수들에 대해서 조금 안다면 간단히 읽기에 딱 좋은 책이지만 이 가수들에 관한 지식이 전혀 없다면 좀더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는 책을 먼저 읽은 뒤에 이 책을 읽는 것이 이 두 가수에 대해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책 중간중간에 명반 소개나 팝이나 락에 관한 영화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여기서 소개한 영화를 본다면 락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것 같아서 좋았다. 앞으로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영화도 챙겨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