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일반만화시장은 사실상 붕괴되어 만화작가들이 학습만화로 먹고 산다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물론 불법스캔파일의 범람입니다. 가장 유명한 이현세 작가가 인터뷰에서 밝혔던 것처럼 일반만화는 전혀 돈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만화작가들이 학습만화시장으로 몰려들었는데 그 이유는 학부모들이 학습만화는 잘 사줄뿐만 아니라 불법스캔을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대신 요새 학습만화들은 지금 어른세대때와같은 흑백만화가 아니라 아주 화려한 칼라로 좋은 종이에 인쇄되어 나옵니다. 다양한 주제가 존재하지만 학습만화의 소재로 가장 각광받는 분야가 알다시피 과학, 수학, 영어, 한자 등입니다. 판타지 수학대전은 수학을 소재로 한 학습만화가운데 저의 사견으로는 가장 그림이 판타지만화에 어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작품으로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이 출간중이며 매우 인기가 높은데 그림이나 스토리 구성으로 보면 수학도둑은 조금 더 저학년에 알맞고 수학대전은 고학년에 더 어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학대전은 20권까지만 나오고 종간되었다가 최근에 21권이 또 나왔는데 그 스토리가 상당히 멋있어 보입니다. 수학대전과 수학도둑 모두 저희 애들한테 다 사줬는데 다 내용 괜찮고 아이들도 재미있게 보는 작품입니다. 11권의 주제는 무질서의 신 디오니스의 강림입니다. 내용이 아주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