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찾기 시리즈는 아동 학습만화 전문출판사인 아이세움에서 나온 시리즈물로 아직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초창기부터 나왔던 것들은 모두 외국의 문물을 소개하는 것들이었는데 가장 최근에는 한국의 것들도 해달라는 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고구려시대 보물찾기가 2권까지 나와 있다. 아이세움에서 나온 책들 중에는 “기”짜로 끝나는 시리즈가 많다. 예를 들면, 피라밋에서 살아남기와 같은 살아남기 시리즈와 문학소설을 논술과 연결시킨 비밀찾기 시리즈, 그리고 보물찾기 등이다. 보물찾기에는 고고학박사인 지구본교수와 조카인 지팡이가 메인 주인공이다. 지구본 교수의 제자인 이조교가 미남을 밝히는 여자로 나온다. 지구본 교수와 라이벌 관계에 있는 도토란 박사와 그의 아들 도토리가 가끔가다 시리즈의 메인 주인공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그림이나 내용이 상당히 괜찮아서 재미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내 초등 5학년이 딸내미와 2학년인 아들놈은 아주 좋아하며 즐겨본다. 덕분에 나도 잘 모르는 내용들을 묻고는 하는데 그런 것이 재미를 느끼면서 지식도 쌓는 학습만화의 장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지식을 쌓는 측면에서는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가 가장 수준이 높지만 초등저학년에게는 어려운 것 같고 보물찾기 시리즈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이라크에서 보물찾기는 이라크에 대한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