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책 어린이 72

월화수토토토일

신채연  글 / 신민재  그림

[목차]

불공평한 일주일
고마운 바이러스
월화수토토토일 학교
없는 게 많은 학교
탈출을 결심하다!
기분 좋은 월요일
작가의 말  

 

이 활동지가 빠지면 또 섭하지요^^;

아들의 글쓰기 실력을 키워주는데 한몫하고 있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이제는 알아서 척척~!!

책 제목과 글 작가, 그림 작가 , 책속 표지를 보고 주인공이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도 생각하여 써보았어요

주인공이 자전거를 타고 새하얀이를 드러내며 신나게 달리고 있네요~~

책 제목부터 재미있는 도서 월화수토토토일

책제목만 보면 주 3일 근무 주4일 휴일이네요~~

직장생활 하시는분들 책제목만 보면 아~~좋다라는 생각이 들것 같아요~~

전 주부라서 그런가 그렇게 반갑지만은 않은 요일이예요ㅋ

일단 아들과 함께 즐겁게 읽어 볼거예요

아들이 먼저읽고 전 나중에 따로 읽긴해요^^;

아들읽은후 제가 읽고 있으니 아들딸들 옆으로 와서 함께 또 읽긴 하더라구요

" 읽었잖아?" 했더니

" 왜 또 읽으면 안돼?" ㅋㅋ

"아니아니 백번이라도 읽으면 좋지" 라고 말했네요^^

주인공 병만이는 주 5일 학교 다니고 토요일,일요일이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는게 너무 아깝고 싫었어요

주말이 끝나버린것도 서러운데 월요일 아침만 되면 엄마는 병만이에게 잔소리를 쏟아 내곤해요

3학년이 되는 병만이에게 엄마는 1,2학년때와는 다르게 배워야 할 과목이 많으니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고학년 올라가서 못따라간다고 얘기해요

병만이가 월요일이 더 싫어진 이유예요

학교는 다섯번이나 가는데 왜 주말은 토,일 2번밖에 없는거냐 늘 불평불만 이였어요

학교가는 날이면 늘 아침마다 배가 아프고 금요일 저녁이되면 괜찮아 졌다가,

일요일 저녁이되면 다시 아프기 시작한대요

그러던 어느날 병만이가 눈병에 걸리고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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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는 눈병은 전염이 아주 잘되니 다 나을때까지 학교에 가면 안된다는 진단을 받아요

엄마는 의사선생님 말씀에 표정이 어두워 졌지만 병만이는 학교를 안가도 된다는말에

눈병 바이러스에게 뽀뽀를 해주고 싶을만큼 좋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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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만이는 엄마아빠 출근후 혼자 티비보며 뒹굴~~

그러나 아침시간이라 재미없는 드라마랑 뉴스만 나왔어요

 

병만이는 결국 두발 자전거를 끌고 나갔어요

그런데 놀이터는 텅비어 있었고, 경비 아저씨마저 눈병난 병만이를 피했어요

그러나 쌩쌩 바람을 가르며 달릴 때마다 따뜻한 콧바람이 콧속을 비집고 들어와 병만이의 기분은 너무 좋았어요

그러던 병만이는 전봇대 붙어있는 '학생모집 월화수토토토일 학교' 라는 전단지를 보게되요

이거 완전 병만이가 원하던 하교가 아니던가요

정말 마음에 드는 학교라며 당장 월화수토토토일 학교를 찾아갔어요

선생님이라고 소개한 아저씨가 배를 불룩 내밀며 병만이에게 환영 인사를 하였어요

공부는 3일 토요일도 3일 이요일은 보너스인 학교

급훈도 '월화수만 견디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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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업부터 선생님은 1단원 부터 10단원까지 받아쓰기 시험을 보겠다고 말했어요

시간이없으니 빨리 진도를 나가겠다고 했어요

곱셈구구도 9단까지가 아닌 86단까지 외우게 했어요

병만이는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바보가 된 기분이였어요

시간이 없으니 밥도 빨리 10초만에 끝!

재미있을줄 알았던 학교가 이상하게 신이 나지를 않았어요

 

병만이가 좋아하는 체육시간도 시간이 없는 관계로 없애 버렸다고 해요

눈이 더 빨개진 병만이는 보건실을 찾았지만 아파도 토요일에 아프라며 보건소도 없다고 했고

심지어는 화장실도 없다고 했어요

 

선생님은 화장실에 갈 시간을 모아 토요일을 만들었다며 똥이 마려워도 3일동안 참았다가 토요일에 하루 종일

똥을 눈다고 이야기했어요

이 장면을 보더니 아들은 빵 터져 웃네요~

3일동안 화장실을 못간다고 생각해보세요~~

윽..........못참아요~~

 

조금 있으면 다른 학생들이 온다며 환영의 작품을 만들어 선물하자고 했어요

병만이는 친구들이 많아지면 보건실에 화장실도 생길거라는 희마을 가졌어요

교실문을 열고 들어온 학생은 다름 아닌 옆집에 사는 우호,

옆 반 친구 찬서와 동재,그리고 유치원때 같은반이였떤 현범이가 함께 들어왔어요

모두 똑같이 한쪽 눈에 안대를 하고 있었어요

화요일 아침, 소풍가는 날이래요~~

아이들은 소풍갔다가 수요일 한 번만 공부하면 계속 토요일이라 신이 났어요

그러나 선생님은 학교의 전통대로 소풍을 가자며 리모콘을 꾹 눌러 텔레비전을 켰어요

이 곳은 어린이 대공원이라며 이곳은 동물원, 그 옆은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곳이라며

성우의 예쁜 목소리가 화면과 함께 흘러나왔어요

선생님은 시간도 없는데 화면을 보고 이렇게 간접 체험을 하는거라고 이야기 했어요

아이들은 불만이 많았어요

급식으로 나온 김밥도 시간이 없다며 한번에 3알씩 입에 넣어 빨리 삼키도록 했어요

월요일에 학교 가기 싫어 모두 눈병에 걸렸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던 아이들은

똑같이 전봇대의 전단지를 보고 오게된거예요

다음은 우리고장에 대해 알아보는 사회 시간이였어요

역시나 텔레비젼을 통한 답사 수업이 시작되었어요

그러나 리모컨이 켜지질 않네요

할 수없이 직접 답사에 나섰어요

병만이와 친구들은 탈출을 시도할려고 한거예요

무사히 교문을 빠져나온 병만이와 친구들은 헉헉 가쁜 숨을 내쉬었어요

선생님 몰래 리모콘 건전지를 빼서 탈출에 성공하게 된거예요

병만이와 친구들은 이제 진짜 우리 학교에 가고 싶다고 얘기해요

봄소풍에 보건실도 가고 똥도 눌거라며^;

눈병 빨리나아서 학교에서 만나자며 헤어졌어요

돌돌 만 이불을 한 번 더 감으려는데 무지막지하게 힘이 센 괴물이 이불을 낚아채 갔어요

눈을 뜨니 괴물이아니라 엄마가 병만이를 내려다 보고 있었어요

토토토일 학교에서 왔다고 하니 엄마는 측은한 표정으로

"어디 아픈건 아니지? 월요일 아침이야! 학교 늦겠다!" 라며 서둘르라고 말했어요

병만이는 눈을 비비며 벌떡 일어났어요

눈도 멀쩡한거 있지요?

알고보니 병만이는 꿈을 꾸었던 거였네요~~^^

병만이는 책가방을 둘러메고 씩씩하게 학교에 갔어요

병만이는 칠판 위에 걸려 있는 급훈을 속으로 따라 읽었어요

'마음은 해처럼, 생각은 별처럼, 꿈은 하늘처럼,'

급훈이 저렇게 멋있는지 오늘 처음 알았어요

재미없던 국어 시간엔 질문도 3개나 했어요

10단원까지 받아쓰기를 하지 않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86단을 외치는 바보 같은 수학 시간도 아니였어요

축구 쳬육시간도 있고요,

월화수토토토일 학교가 아니라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집에 가면 엄마,아빠가 오기 전에 숙제도 해 놓아야 겠다는 기특한 생각이 들었어요

 

저녁시간 병만이는 아빠 양복을 받아 옷걸이에 걸려고 하는데

아빠 양복 주머니위로 삐져나온 전단지를 보았어요

'월화수토토토일 회사, 직원 공개 채용?'

병만이는 깜짝 놀라 얼른 광고지를 구겨 휴지통에 넣어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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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도 병만이가 그랬던 것처럼 월요일 아침마다 회사에 가는게 지독하게 싫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월와수토토토일 회사는 정말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병만이 가족은 돌아오는 토요일에는 오랜만에 다같이 바람 쐬러 가자고 했어요

병만이는 얼른 달력 앞으로 달려가 토요일에 빨간 색연필로 동그라미를 그렸어요

오늘은 정말 기분 좋은 월요일이라고 생각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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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토토토일>은 이렇게 학교 가는 날 말고, 노는 날만 있었으면 하고 바라는..

  매일 학교 가기 싫다고 투정 부리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은 아닐까 싶어요

 또 일하러 가기 싫다고 울상을 지으며 출근길을 나서는 어른들도 그렇고요

 아이와 학부모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어요

 공부, 학교생활에 지친 아이와 일상생활에 지친 부모님이 함께 읽고 무엇이든 즐겁게 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기면 좋겠어요~

책을 다 읽어보고 나머지 활동지를 풀어 보고 있어요

Step2. 책읽는 중간활동

두번째 스텝은 책 읽는 중간의 활동이예요

책을 다 읽고나서 풀어도 상관은 없어요

아들이 다니는 학교와 '월화수토토토일 학교'의 다른점을 찾아서 써보기로 했어요

아들 학교의 급훈은 '예절 바른 어린이,슬기로운 어린이, 튼튼한 어린이' 라며 잘 기억하고 있었네요

급식시간은 20분 , 화장실은 당연이 있고요^^

소풍은 진짜 간다ㅋㅋ

아들도 월화수토토토일 학교는 고개를 절레절레 하면서 싫다고 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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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3. 생각 퀴즈

​세번째 스텝은 책을 읽고 난 뒤에 풀어보는 문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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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만이처럼 학교에 가기싫어 아침에 배가 아픈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들은 '없어요'라고 써놓았네요

실제로 아들은 방학이 오히려 더 싫다고 했었어요

매일 친구들도 볼수 없고 공부도 할수 없다면서요^^;

그래서 겨울방학 개학을 얼마나 기다렸나 몰라요

학교 생활을 열심히 즐겁게 잘 해주어서 그저 고마워요~~

2학년 생활도 화이팅 보내요~~

그러나 학교에 안가는 주말에는 좋아하는 책을 더 많이 보고 놀고 조금 늦게 잘수 있어서 좋다고 하네요^^

아들에겐 주 5일 학교가고 2일 쉬고 딱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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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4

마지막 스텝은 원하는 학교를 생각하고 학생 모집을 위한 전단지를 만드는 활동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