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게게의 기타로 1권 - 미즈키 시게루

... 이 작품의 원작을 제대로 본 적은 없지만(이번에 나온 이 작품은 우리나라에서 나온 최초의 정식 한글판이다...),

한번씩은 저 캐릭터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으로 본 적도 있을 것이고,

많은 작가들이...패러디의 소재를 쓴 흔적도 한번씩은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 정도로 유명하여 전설이 된 작품 중에 하나이다...

 

이 작품이 1965년에 시작한 작품이라고 하니, 정말 옛날 옛적 작품이다...^^

그래서 책 내용을 보아도 문어체 대사들이 나오며,

사건의 진행도 요즘 여러 작품들의 진행과는 다르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런 점이 촌스럽고 조금은 허술해 보이긴 하지만,

그런 점이 또한 이 작품만의 하나의 재미라고 할 수 있다...

 

이야기는 요괴를 볼 수 있는 기타로를 주인공으로...

일본 전통의 요괴들이 다양하게 등장하며,

서구의 여러 요괴까지...그 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그리고...여기에 나오는 여러 요소들이 다음에 나오게 되는 여러 작품들에서 차용되어 등장하기도 하고,

아직까지도 주인공 캐릭터나 애니화된 TV프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미즈키 시게루가 사는 곳엔...그의 작품 속에 나오는 요괴의 여러 동상들이 서있어...유명 여행지 중 하나라도 한다.

놀러가고 싶다...!

 

암튼...문어체의 표현에 우습기도 하고,

전형적인 캐릭터 묘사가 허술해 보이기도 하지만,

멋들어진 요즘의 작품과는 다른 매력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앞으로 일곱권이 전부 나올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