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고 태교를 생각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음악은 뭘 들어야 좋을까!! 독서도 해야 된다는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태교일기도 쓰면 좋다는데 어떻게 쓸까하고!!

이런 생각을 하면서 나름대로 이 책 저 책 사보기도 하고 음악도 듣고 했는데 뭔가 부족한 듯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물건도 살겸 인터파크에 들어왔을때 태교에 관한 물품을 검색해보다 보게 되어 구입까지 했습니다.

일단 동화라는 것에서 마음에 들었구요. 표지 디자인도 맘에 들었구요.

받아보기 전까진 반신반의 했지만 주문을 하고 받게 된날 정말 잘 샀구나 싶은 생각만 들었습니다.

일단 주별로 정리해 놓은(아기곰 엄마곰 아빠곰~~^^) 저자의 세심한 배려도 좋았습니다.

병원에 일주일에 한번씩 가는게 아니다 보니 병원가기 전까지 아이의 상태가 궁금했거든요.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런데 그렇게 되어 있으니까 도움이 되더라구요.

남편한테도 이럴 땐, 이렇게 저럴 땐 저렇게 하는 거라고 알려주니 남편도 막무가내로 도와 줄 때 보다 좀더 적극적으로 도와 주덕라구요.

또 실린 동화 내용이라든가 위인들의 이야기, 소설의 한 대목들, 시와 노래가사~~~, 기타 여러가지 아름다운 글들.

아이에게 어떻게 전해주면 될지 막막했었는데 나름대로 기준도 생겨 훨 좋아졌습니다.

책에 실린 삽화들도 무척 맘에 들었구요.

부드러운 톤의 그림들과 배경이 책을 보면서 더 한층 맘이 편해지니 좋더라구요!

책 쓰신 분의 세심한 배려가 보이는 것 같아 더 믿음이 가고 책의 내용이 더 가까이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일단 내가 아이에게 전해주고 싶은 얘기들을 어떻게 정리할까 무척 고민이 되었는데 그 고민도 싹 날려버렸구요.

태교일기를 쓰면서 이게 맞게 쓰는건가 싶어 중도에 포기할까 했다가 용기를 얻어 계속 쓰는 중이구요.

무엇이든 엄마 될 사람 마음이 중요하다곤 했지만 아무 지침도 없이 혼자 하기가 벅찼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좀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