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를 보니 마음의 온도를 올려줄 것 같아 호감이 가는 책이었다.

밝고 따스한 느낌.. 가을이랑 잘 어울리는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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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목차만 봐도 위로가 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쌓이는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읽은 책중 첫인상이 참 좋은 책.

내용도 좋다. 공감과 소통의 힘으로 120만 독자의 마음을 잡은 조유미 작가님의 신작.

좋은 글과 책의 장점은 많은 사람에게 동시간대에 위로를 건넬 수 있는점이 아닌가 싶다.

요즘 경쟁이 심화되면서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신경쓰고 주눅드는 사람이 많은것 같다.

고백하자면 취업준비 기간이 길어지면서 나도 그런것 같다.

공스타그램만 봐야지- 지금 원하는 것, 하는 것에만 집중해야지 하면서도

소위 잘 나가는 누군가의 이야기에 그동안 잘 살아온거 맞나' 하는 의문에

고민하고 잠설치는 날이 많아졌다.

그래서 이 책에 더 마음이 갔던걸지도 모르겠다.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를 때, 사랑이 서툴고 힘겨울 때,

타인의 시선에 흔들릴 때, 주저앉고 싶을 때 등

4가지 마음 주문을 통해 자신의 지금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고

나 자신은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게끔 이야기해준다.

세상에서 날 가장 아끼고 사랑해줄 수 있는건 나 자신이 아닐까?

책을 읽으면서 고민과 불안, 걱정이 조금은 잔잔하게 가라앉는것 같았다.

결과보다는 노력해온 순간과 과정을 생각하게 되고 스스로 토닥일 수 있었다.

상처보다는 장점과 현재, 앞으로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책인데다,

지친 마음을 달래고 상처를 보듬어줬기에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지고-

누군가 힘들어하면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 되었다.

이 책은 작은 일에도 자신을 탓하며 지쳐가는 마음과,

남과의 비교로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므로

모든 현대인들이 꼭 소장하면 좋은 책으로 느껴진다.

저자의 경험이 담긴 이야기를 통해 공감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옆에 있는것처럼 느끼며 힘을 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끊임없이 괜찮다고 토닥이며 다시일어설 용기를 주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견디며 나아갈 수 있는 응원을 전한다.

작가님은 책에서 사람의 마음도 충전이 필요하다고 한다.

휴대전화의 배터리가 닳으면 꺼지듯이 사람의 마음도 방전되어 버리면

주저앉아 자신의 가치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방전된 마음을 안은 채 살아가고 있지는 않을까?

우리 모두는 마음이 방전된 상태인지도 모른 채 하루하루를 그냥 견디고 있을 지 모른다. 

나를 아끼고 행복하게 해줄줄 아는 사람만이

타인에게도 사랑을 주고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힘든 시간을 보냈거나, 하루를 마감할 때 곁에 두고 읽기 좋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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