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싱에 점점 맛들여가는 중!

더 예쁜 디자인을 참고하기 위해 구입한 책이다.

그야말로 가방에 대한 기법이 나와있으며

그 패턴이나 모양은 손바느질이나 미싱으로 만드는 이상 한계가 있지만

저자가 선택한 천의 색이나 디자인이 너무 매력적이기에 구매했다.

 

어쩜 이런 능력을 나고 나셨는지...

뭔가를 만들 때 어울리는 재료와 색에 대해 늘 고민이 많고 어려움을 느끼는데

이 책의 작품들은 그야말로 마음에 쏙 드는 아름다움이 있다.

 

보통 손으로 만든 작품은 잘 매고 다니지 않게 되는데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구성된 이 책의 가방들은 실제로 애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한다.

아기들 손 가방도 엄마가 직접 만들어주면 좋다는데

아기에게도 세련된 손 가방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

 

참고로 이 책에 나온 가방에는 자크(윗 여밈)가 없는 디자인이 대부분이다.

우리 엄마 같은 경우, 가방이 잠기지 않는 것은 절대 사용하지 않으시는데...

나 역시 오픈된 가방을 사서 들어보니 괜히 누가 손 넣어 집어가지 않을까, 뒤에서 쓰레기 넣지 않을까 ㅋㅋ

방정맞게 다니다가 물건이 휙 빠져버리진 않을까 걱정이 되어 불편함을 느꼈다.

자크를 달아 쭉 당겨 잠궈버리면 책에 나온 예쁜 디자인이 유지될 것 같지 않은데 어쩌지...

고수들은 참고하여 방법을 고안할 수 있겠지만 초보로써는 그런 점이 조금 불편하다.

 

저자의 아이디어를 참고로 한 번 작품을 만들 때 조금 고가의 천이라도 마땅히 투자를 하여야

오래 아끼고 활용할 수 있는 작품이 나오게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