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노래는 익히 알고 있었고, 뮤지컬보다 영화로 먼저 감상한 맘마미아.

유명 뮤지션 아바의 히트곡을 모아 스토리를 만들고, 극화 시킨 작품 맘마미아.

아바의 노래들이 좋은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

하지만 어찌 그리 아름답고 재미있는 스토리까지 만들어냈는지 볼 때마다 감탄하게 된다.

 

그리고 스토리에 딱딱 들어맞는 아바의 노래들... 캬~

 

모든 노래와 장면이 멋지고 아름답지만 베스트를 뽑아 보자면...

영화로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 엄마와 뮤지컬을 보러 갔었는데 결혼하기 직전이었는데 극중에서도 결혼하기 직전에 모녀관계인 도나와 소피가 부르는  'Slipping Through My Fingers'가 나올 때 괜시리 마음이 짠해져 눈물도 흘렸다.

 

'The winner takes it all'

사랑하다 헤어진 두 남녀의 심정이 잘 묘사된...

특히나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간 뒤 남겨진 사람의 마음을 게임에서 이긴 자와 비교하여

표현했는데 아름다운 멜로디에 공감가는 가사가 더해져 가슴을 적신다.

 

'댄싱퀸'

마을의 모든 그리스 여자들이 함께 노래부르며 강물로 뛰어들 때의 쾌감!!!

영화에서도 너무 잘 표현해 더욱 더 신나고, 굉장히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기존 뮤지컬 사운드 트랙은 생소한 목소리도 많았는데

영화에서 본 배우들이 직접 노래한거라 가창력이 매우 뛰어나진 않지만 친근하고

듣기 좋다.

 

어머님도 너무 좋아하셔서 선물해드리려고 구입했다.

 

영화 안 보셨다면 꼭 보시길...

우리나라 배우들이 하는 뮤지컬도 매우 즐겁고 뛰어나다.

 

그냥 들어도 너무 좋은 아바의 명곡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