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자동차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살 엄두조차 못낼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집에 자동차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둘이고

그중 마니아의 수준인 초등3학년 남학생을 위해 큰맘먹고 구입했습니다.

처음 사니 아들이 정말 좋아하더군요.

하지만 그도 몇일....

책이 무겁고 커서 쉽게 읽지 못하더라구요.

가끔 거실에서 하루종일 펴놓고 몇번씩 읽고

아주 가끔 몇페이지씩 좋아하는 기종에 대해 읽을 뿐이더군요.

 

그래도 오랜 시간동안 두고 두고 조금씩 읽을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서

손해본것같은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사고나서 생각해보니

자전거 한대 값인데

같은 돈을 두고 어떤 것이 정말 값지게 돈을 쓰는 것이었는지....

하는 생각은 하게 되긴 하네요.

 

책은 정말 참 좋습니다.

특히 자동차 사진을 정말 잘 찍었고

옆에 달려있는 멘트들도 좋습니다.

 

자동차 좋아하는 사람들은 하나 사서 가지고 싶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 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