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리고, 만들기가 너무 좋아서 크면
화가가 되겠다는 울딸램.
유치원 하원할 때마다 항상 손에 무언가를 들고 오는
울딸램을 위해 천재교육의 자신만만 놀이왕을 했어요.
항상 엄마가 신경쓰고 있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해줘야 좋아하는 울딸램.
이날도 자신을 위한 책이 왔다는 말에 입이 귀까지 걸렸어요.
알록달록 종이를 마음대로
가위로 자르거나 손으로 붙혀 예쁘게 꾸미는 미술활동.
가위질은 오빠보다도 더 능숙하게, 일찍 터득한 울딸.
내년에 초등입학하는데 가위질은 걱정없어요.
우선은 맛보기로 세장만 하기로 약속하고 시작했어요.
안 그럼 앉은 자리에서 다 한다고 할까봐요. ㅎ
드디어 완성!!
머리에 분홍 왕관 쓰고
분홍하트 꼬리를 단 깜찍한 연두새에요. ^^
딸램이 좋아하는 무지개 꼬리를 단 노란새.
기린하면서 "배신, 배신!!" 노래를 하더라고요.
착하고 귀여운 기린이 배신의 아이콘이 돼다니 씁쓸하네요.
종이를 찢고 자르는 과정에서
손의 소근육을 많이 자극해 주고,
알록달록 예쁜 색으로 꾸미며 놀면
지루할 틈이 없을 것 같아요.
오늘도 유치원 하원하면서
손에 또 무엇이 들려있을지 궁금하고,
집에 와서도 재미있는 「자신만만 놀이왕」을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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