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꿈이 김연아 선수 같은 스케이트 선수, 런닝맨,
그리고 다섯살부터 변하지 않는 꿈인 화가가 되고 싶은
일곱살 딸을 위해 집에서도 엄마와 같이 미술활동을
할 수 있는 눈높이 아티맘을 신청해 보았어요. ^^

워낙 유치원에서도 만들기, 그리기등 미술활동를 좋아해서
기뻐할 모습을 상상하며 아티맘 오기만을 기다렸죠.

그런데 아티맘 도착하고 계속 일이 생겨 바로 못 해줬는데
얼마나 하고 싶어하던지... 달래느라 애 좀 먹었어요.


마침내 아티맘 상자를 뜯던 날.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그래서
다 너가 할꺼니깐 하루에 하나씩 조금씩 하자 했어요.

한달 3회분량이 도착했는데
한주제에 맞게 준비물들이 모두 개별포장이 되어 있어
활동하기도 너무 좋아요.

그래서 그 첫번째 그리기 활동인
<동강동강 빨대 그림>!!
빨대로 집을 꾸미고 스팽클과 파스텔로
빨대 그림을 꾸며 보았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미술을 집에서도 하니 신났어요.
뭣좀 도와줄까 했더니 자기가 할 줄 안다며 손도 못 대게 하네요.
&apos;그래, 그러면서 창의성도 자립심도 크는 거지.&apos;
간단히 하는 방법만 설명해 주고 모르겠다는 것만 도와줬어요.
짜잔~~!!!! 마침내 딸램표 빨대그림 완성!!

파스텔로 색을 더 칠했으면 좋겠는데 예쁘다고 만족하더라고요.
처음 시간 반짝반짝 빛나는 스팽클과 예쁜 빨대로 멋지게 꾸며 기분이 좋아요.


계속 하자는거 겨우 말려 다음에 한 활동은 클레이로,
<모자이크 타일 화병> 꾸미기입니다.

<모자이크 타일 화병> 준비물들.
유리같이 깨끗하고 투명한 타일이 너무 이뻐요.

화병인데 자꾸 화분인줄 아는 딸램.
예쁜 꽃씨를 심자네요. ㅋㅋ

지금은 이렇게 예쁜 꽃병으로 잘 쓰고 있답니다. ㅎㅎ

본교재외에도 활동교재가 따로 있어
타일모양 스티커를 붙여 모자이크 그림을 만들어 보았어요.

아티맘에서 하는 미술활동들은 또한
초등 교과 과정과도 연계가 된다네요.
<모자이크 타일 꽃병> 활동은 초등 3,4 미술「흙으로 만든 그릇」과
초등 5,6 미술 「생활 속 디자인」 &apos;실용적인 용기 만들기&apos;와
연계된 활동이라니 재미와 학습을 겸했네요.


마지막 3회차 활동은
트럭도 되고 승용차도 되는 신기한 블록 놀이!
<부릉부릉 블록 자동차> 입니다.

추석연휴와 여러 활동으로 바빠서
간만에 여유로운 시간에 하는 만들기 놀이.

파란 블록을 이렇게, 저렇게 맞추어 보더니
짜잔~~!!!! 딸램만의 멋진 자동차가 만들어졌어요.
정작 엄마는 장롱면허인데
사랑하는 예쁜 엄마가 운전하는 자동차를 타고
둘만의 나들이를 가는지 해맑은 미소를 띄고 있어요.

눈높이 아티맘으로 높아진 만들기 자신감.
한사람씩 차를 소유한 차가 네대인 갑부 집안이 되었네요.


다음 달도 하고 싶다는 울딸.
조금만 기둘려 했는데, 초등학교 들어가도 이렇게 집에서
하는 미술활동으로 괜찮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