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요즘 시대 너무나 필요한 지도자의 모습을 본 기분이다.

정관정요의 인간력』은 중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군주의 하나로 평가되는 당 태종과 그를 보좌한 명신들의 이야기를 다룬 <정관정요>를 인간력에 기초해 다시 정리하고 있다. 사실 이 책을 만나기 전엔 정치에 관심이 별루 없었던게 사실이다.

정치인에 대한 불신도 있었는지도 모르고 어쩜 민주주의 국가에서 내가 행사해야할 권리에 대한 인식이 희박했는지도 모른다.

정말 부쩍 올바른 지도자상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시대다.

 

너무나도 크고 작은 일들속에서 떠들석한 뉴스속보에 비통함까지...

당태종이 보여준 그의 리더십과 인간관계경영을 보면서 정도를 걷는것...초심으로 돌아가 기초를 다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지 새삼 느낀다

 

[역사를 거울로 삼으면 시대의 흐름과 국가의 흥망성쇠를 알 수 있듯

사람을 거울로 삼으면 그 사람을 모법으로 하여 선악을 판단할 수 있다]

이 말이 가슴속에 와닿았다

인간은 혼자서는 살수없는 사회적동물이라 했던가...

필수불가항력적으로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는 자신의 모습에서 인간관계만큼 중요시 되는건 없는듯하다.

독재자로써 나라를 통치한게 아닌 현명한 인재를... 바른 말을 하며 자신을 채찍질하는 신하를 늘 곁에 두며..여기서 위징을 빠뜨릴 수 없을듯하다

마치 삼국지의 유비와 제갈량에 비유해야할까?? 그처럼 작가또한 비유하기도 하구요 ㅋ

이책을 읽으며 다양한 중국고전에 대한 상식도 풍부해지는 기분이였다.

다양한 섹션에서 당태종과 신하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올바른 지도자의 방향을 제시해주며 정말 읽을수록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새삼느끼며 태평성대시대가 그냥 이뤄지는건 아니란 생각이 들었어요

고전내용이 어려울꺼란 생각도 했지만 현대적감각에 맞게 재구성되어 기본에 충실하며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어 다양한 부분에서 접목이 된답니다

인간은 조직사회의 일원이란 점때문에 큰단위의 기업이나 국가가 아니더라도 가장 작은 구성원인 가족이란 틀에서부터 적용해보며 실천할 수 있는 덕목들이죠.

 

자신만이 잘나고 최고의 지도자라 하기보단 겸허한 자세로 인재를 등용할 줄 알며 "네 그러하옵니다"라며 수긍하며 인정하는 신하보다는 자신을 꾸짖고 잘못된 일들을 올바른 말로 이끄는 인재를 알아본 당태종...

그의 그러한 초심을 잃지않고 인간을 중시했던 그가 보여준 리더십이 그를 최고의 통치자로 인정하게 했던건 아닐까요..

그게 자신만의 것이 아닌 나눌 수있는 입장.. 그의 손발이 되어 올바른 정치를 펼수 있게 이끌어냈던 명신들의 능력...

단점이 아닌 장점을 부각시키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줄 알았던 지도자...

고인물은 썩기 마련이듯 고인생각을 배척하며 늘 정진하는 자세...

백성을 거울삼아 백성을 위한 정치를 펴낸 그의 리더십에 감탄했답니다

현 시대 가장 근본적인 부분에서 인간을 중시하는 그의 철학은 이시대의 리더들이 리더의 꿈을 가진 모든이들에게 커다란 지침이 되지 않을까생각합니다.

개인의 인간관계에서도 배울점이 너무나 많았던 제스스로를 돌아볼 수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던 책이기에 실천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는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