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어도 보고, 똑바로도 보고, 길게 늘여서 읽으세요~!!란 문구를 읽고 똑같이 따라하며 까르르 웃는 아들^^

이 책을 서점에서 아이와 앉아 거의 모든책을 다 읽었던 기억이 나요^^서점나들이를 좋아하는 아이손잡구 쭈욱 책을 고르다 이 책에 손이 가기시작하자 내내 읽었던 기억 그렇게 찡그린거북을 아들손에 쥐어주자

"엄마 나 이 책 읽었었죠 ㅋㅋ 무지 잼있는데..."라며 단숨에 읽기 시작했어요^^읽기독립이 되면서 책읽는 속도가 붙어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읽어나가는 아이...

뒷표지에 나와있듯 뒤집어도 읽어보고 똑바로도 놓고 보구 ㅎㅎ 길게 늘려서도 보면서 아이와 즐겁게 읽기 시작했답니다

환한 미소를 보여주는 얼굴(숲이예요) 그 주위를 엉금엉금 기어가고 있는 거북 ㅎㅎ 찡그린거북이란 제목과는 다른 느낌의 환한 미소가 좋은결말을 의미하는듯하죠 ^^

첫페이지를 열면 이런 글귀가 있어요

생각쟁이가 좋아하는 작고 예쁜 이책은 <>의 책입니다^^

아들이 자기 이름을 적어보며 더욱 애착을 가지게 되었죠^^ 아담하고 깜찍한 부분이예요^^ 미리 아이의 이름을 적어 혹은 친구에게 선물하면 넘 좋겠죠

이 이야기는 거북한마리에 관한 이야기죠 여느 거북처럼 역시 풀을 좋아하는 녀석이죠 그런데 이 친구 단점이 하나있어요 항상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는 것이죠

ㅋㅋ 요렇게 항상 찡그린 얼굴을 하고 있는 친구죠^^

그러던 어느날 깊은 숲속으로 가고 또 가던 거북은 신선한 풀을 발견해요 갑자기 거북의 머리에 스친 재미있는 생각..눈을 감고 풀을 먹어볼까?? ㅎㅎ 그렇게 먹고 먹고 맛나게 먹던 거북이 갑자기 웃고 싶어졌어요^^

"지금 웃지 않으면 언제 웃을 수 있을까?"

그렇게 웃기로 결심한 거북 그런데 웃음이 멈추지 않아요..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진걸까요??? 자기 감정과는 상관없이 웃음은 멈출 수가 없었죠 지나가던 아기토끼도 이상해서 슝 사라지고 아기토끼를 찾으러 왔던 엄마토끼도 웃지않던 거북이 쉬지않고 웃어 조금씩 걱정이 들고 숲속친구들모두 그런 거북이를 이해하지 못했어요

멈추지않고 웃기만하면 병이 나겠죠..거북이가 이렇게 웃는 이유는 뭘까요??

옆에서 지켜보던 까마귀아주머니가 말합니다

"거북아,네가 행복하게 웃을 수 있게 되어서 우린 너무 기쁟ㄴ다.하지만 뭐든지 지나치면 좋지 않은 법이란다. 웃음도 마찬가지야.자,이제 그만 웃고, 웃는 이유를 말해 보렴?"

"갑자기 이렇게 되었어요.."그리곤 다시 쉼없이 웃기만하는 거북이

엄마토끼,아기토끼 그리고 까마귀아줌마의 걱정스런 눈빛...

쉼없이 웃는 이유는 뭘까요???눈을 가리고 배불리 먹었던 풀이였어요^^웃음을 멈출 수 없는 풀로 인해 이처럼 웃고 있던 거북..

고칠 수 있는 방법은 물을 마시면 나을 수 있었죠...아기토끼가 걱정스레 다가가 물을 주니 조금씩 좋아지는 거북이...그리고 완전히 나은후의 거북이의 모습...너무나 행복해보여요 ㅎㅎ 웃음은 만병통치약과도 같죠 괜시리 슬프거나 짜증날때 한번쯤 그냥 웃어본적 있나요??

살짝 미소를 지어보기도 하구 아님 큰소리로 까르르 웃어보기도 했던적말이예요..그럼 신기하게도 기분이 좋아하는 경험말이예요^^

거북이의 경험은 아마도 그런 느낌이 아닐까요??

항상 찡그리고 다니던 웃음이 없던 거북이가 그냥 웃었던 이유없이 웃고 싶었을때....그걸 통해 행복을 찾아간 모습^^

"놀라지 마세요. 이번엔 정말로 웃고 싶어서 웃은 거예요. 제가 무서워서 아기토끼가 도망간 일을 생각하니까 너무 웃스워서요!" ㅋㅋ

진정한 웃음의 의미를 찾아가는 거북이의 모습....지나침이 때론 화가 되기도 하지만 웃음만큼은 가끔 지나칠 필요도 있겠죠^^

거울을 들고 아이와 활짝 웃어봤어요 이유없이 활짝 그냥 웃고있는 거울에 비친 내모습이 넘 좋다며 까르르 소리내어 웃어봤어요^^

찡그린 내모습이 싫을때 화나고 속상할때 찡그린거북을 아이와 꺼내보며 웃음이 멈추지않는 풀을 먹어보세요^^신기한 일들이 벌어질꺼예요^^괜시리 행복해지는 내모습 ㅎㅎ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