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대롤 고슴도치

김해등 창작동화

최현묵 그림

별숲

 

마음대로 고슴도치 제목처럼 자기맘대로 해보고싶은 또치란 친구가 있어요

 그런데 또치는 늘 엄마 아빠의 과잉보호속에서 살아가는 친구죠 ...

곰곰히 생각해보면 요즘 아이들의 모습이 또치모습속에 담겨있다란 생각이 들어요

저역시 이책을 만나며 앗~~나역시 내 아들을 또치처럼 키우고 있었구나란 생각이 들며

 아이스스로 할 수 있는부분에 넘 민감했구나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은 갠적으로 부모가 아이랑 함께 읽어 보셨음하는 동화중 하나랍니다

 

 

 

무엇 하나 마음대로 할 수 없어 답답증을 앓고 있는 수많은 꼬마 고슴도치들에게...ㅋ

요즘 친구들에게 또치가 들려주는 모험이야기랍니다

과잉보호다 못해 정말 위험한건 뭐든 못하고 안전지대에서만 살아가는 고슴도치 또치이야기~!!

그 속으로 들어가볼께요

 

 

 

조금만 싫다란 표현에도 엄마 아빠는 큰 일이 난것처럼 수선을 떱니다

또치는 모든게 자기 뜻대로 되기보다는 어쩔 수 없이 따라야하는 자신이 싫기만하죠

뭐든 안전한것 조금만 다쳐도 병원으로 줄행랑...

아프면 가만있음 음식도 입안에 들어오고 오고가는 길도 아빠와 함께 가야하는....

거기다 엄마의 한마디는 또치가 어쩔 수 없이 하게 하는 독약과도 같죠

"넌 엄마의 전부인데.....!"

엄마의 필살기앞에서 위험한 곳은 절대 가면안되고 해서도 안됩니다

 

결국 또치는 결심합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걸 해보고싶은거죠

가방을 싸고 몰래 탈출을 하게됩니다 엄마 아빠가 속상하고 슬펐음 좋겠다란 맘을 갖고 가출을 하게 되죠

 

 

 

결코 순타치 않은 가출행...억새풀 언덕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하며

 얼껼에 숲신이 되어 오소리 큰발톱을 무찔러야하는 상황까지 가게되지만 ....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두껍이 엉금이와 힘을 합쳐 거기다 용기를 얻어

 지혜를 모아 오소리 퇴치작전을 멋지게 펼쳐내게 되죠

그러고 보면 아이들의 힘은 무궁무진한거 같아요 오히려 엄마 아빠가

 조바심이 나서 못하게 못할꺼야라고 단정지었던건 아닌가란 생각을 해보며 부끄러워지더라구요

 

또치가 하는 행동들이 다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반항기에 접어든 아이들이

한번쯤은 이렇게 돌발상황을 통해 자신도 할 수 있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꺼란 생각이 충분히 들만큼 공감대를 끌어오는 이야기들이였어요

과잉보호란 틀속에 혹여 우리 아이들을 가두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게 되었던거 같아요

아이들에겐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용기를 갖고 도전해볼 수 있는 또치이야기가 담겨 있구요 ㅋ

 

마지막에 닥나무날개를 달고

 슝~~~나는 또치의 모습이 참 자유롭고 그 도전에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죠 ㅋ

 

 

 

또치를 만나며 또치도 잘 할 수 있다란걸 느꼈지만 자기도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란걸 느꼈다네요

 제가 아이를 좀 과잉보호해서 잘할수 있는 부분들도 못하게 하고 제가 해준거 같아 미안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늦게 동생이 생기며 아이 스스로 할 수 있게 놔두니 정말 걱정이상으로 넘잘해주니

참 엄마의 생각이 아이를 가두고 있다란 생각이 공감되며 미안해졌다죠 ㅎㅎ

 

아마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아이들의 맘을 읽을 수 있을꺼예요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아이들은 아이들 맘 속에 할수 있는데... 나도 잘할 수 있는데라구요 ㅎㅎ

 

 

 

팔랑팔랑 하늘을 나는 또치의 자유로움과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ㅋ

 아들이 독서일기를 써봤어요

엄마몰래 집을 혼자 나온건 정말 잘못된 일이지만

또치가 스스로 해내는 용기에는 본받고 싶고 자기도  닥나무 날개를 달아

하늘을 날아보고 싶다란 이야기를 담았더라구요 ㅎ

위험하니깐 절대 안돼라기 보다는

그래 위험하니 조심하면서 도전해봐라고 이야기해줘야겠다란 생각도 들었답니다

또치도잘할수있답니다마음대로고슴도치, 별숲, 마음대로고슴도치, 또니또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