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까기 인형

2011.12.3.토요일 pm 5시

꿈의숲 아트센터 퍼포먼스홀

2011.12.03-12.31

 

연말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작품이 있죠

바로 호두까기 인형~!! 제대로 공연으로 만나본 적이 없어

살짝 기대감을 가지고 꼬옥 찾아보고 싶었던 북서울 꿈의 숲을 찾았어요

거리가 있어 가봐야지 하면서도 미루던 공간~!!

공연도 보고 북서울 꿈의 숲의 이모저모도 만나볼 요량으로 찾았어요^^

 

 

 

좀 늦으막이 도착해서 ㅋ 주변에서 신나게 뛰어놀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조형물 앞에서 찰칵 찰칵 ~!!

젤 먼저 눈에 띈 발바닥~~^^

곳곳이 예술작품들이 어울려져 좋았었요 공기도 좋구 지는 해가 너무 이뻐 한참을 밖에서 뛰어논거 같아요

 

 

 

미아삼거리역에서 내려 2번출구로 나와 건너편에서 마을버스 05번을 타고

 북서울 꿈의 숲에서 내리면 바로 꿈의 숲 아트센터가 보여요^^ 찾는건 어렵지 않더라구요

 

꿈의 숲 아트센터와 전망대가 연결이 되어 공연 끝나서 전망대 관람까지 쭈욱 이어지면 넘 좋을꺼같아요

 (이 곳은 아이리스의 촬영지로도 유명하죠 곳곳에서 만나는 아이리스의 명장면들을 담아 오셔도 좋을꺼같아요)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고전과 현대의 조화를 적절히 담아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어요

우선 들어서는 무대가 참 이쁘더라구요 눈내리는 겨울 클라라의 집 외부의 모습을 예쁘게 표현해놓았더라구요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전날 밤 클라라와 프리츠는 설렘으로 드로셀 삼촌을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삼촌이 선물과 다양한 이야기를 선물하려고 오고 있거든요

드디어 도착한 드로셀 삼촌으로 부터 클라라는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받게 되고

그 인형에 얽힌 무시무시한 전설을 듣게 되요 장난감 왕국의 혈투라 할까요

생쥐대왕의 마법으로 호두까기 인형으로 변한 왕자....

그리고 그날 밤...클라라는 생쥐대왕의 습격을 받게 되죠

그리고 멋지게 생쥐대왕을 무찌르기 위해 나타난 호두까기 왕자...

 

차이코프스키 원곡 그리고 함께 어우러지는 노랫말이 잔잔하게 때로는 웅장하게 전달이 되었어요 ....

전체적으로 다양성을 추구하며 지루하지 않은 전개를 위해

코믹적 요소나 역동성 발랄함 등을 잘 골고루 매치시킨 극이 였어요

그런데 다소 그런게 산만하게 보이기도 했어요

음악성도 조금은 라이브에서 보여줄 노래 부분이 좀 아쉬웠구요

아직은 초반 공연이라 감안을 했지만 마이크상태나 전달하려는 메세지가 다소 아쉬웠던 부분들이 있었구요

 

좀 더 다듬어지고 매끄러운 연결이 이뤄진다면 한층 더 즐겁게 공연관람이 될꺼란 생각을 했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그리고 갠적으로 마지막 테마곡이 맘에 들더라구요

 장난감 나라에 초대된 클라라

그 곳에서 다양한 친구들과 어울리며 서로 격려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이 이쁘더라구요^^

 

 

 

 

공연 후 아이랑 전망대 관람까지 여유롭게 하고 돌아왔어요

좀더 일찍 와서 북서울 숲 여기저기를 탐방해도 좋을꺼같아요

바로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어 쭈욱 오르고 올라서

서울야경을 구경하고 찬찬히 계단으로 한걸음 한걸음 내려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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