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조성자의 엄마표 독토논

조성자 지음

조선Books

똘망똘망 눈망울로 엄마의 목소리로 책을 듣던 아들의 모습이 선하네요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책을 스스로 읽어나가는 아이...

지난달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강연회 이후로

참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독서가 아닌가 해요

수시로 바뀌는 입시환경 내 아이는 이 환경에 빠져들게 하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

무작성 할 수는 없고 가장 기본이 되는게 무얼까를 내 아이를 고민해보게 하는 시점....

아마 독서가 아닐까해요 모든 공부의 기본은 글일꺼예요

요즘은 수학문제도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면 정말 무슨 뜻인지 몰라

 못푸는 경우가 많아질 만큼 내 아이의 독서력 이해력을 요하고 있죠

입시때문이 아니라도 간접경험을 할 수 있고 다양한 상상력을 도출하며

아이에게 글 읽는 재미를 준다는건 정말 꼬옥 해주고 싶고 도와주고 싶은 부분이 아닌가해요

책도 어떤책을 읽혀야하는지 단지 책만 읽으면 되는지....독후활동은 사후 더 해야할 부분과

 더 나아가 토론과 글쓰기까지 이 책에는 그러한 궁금증을 담아내고 있었어요

조성자 동화작가님은 엄마몰래란 책으로 알게 되었어요

아들이 저학년이라 눈여겨 보던 도서중 엄마 몰래란 책이 눈에 들어왔죠 ㅋ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고 작가로써 아이들과 책으로 공감하면서

 느낀 이야기들이 오목조목 적혀있었던거 같아요

 
 어떤 지시나 이걸 꼬옥 하세요라기 보다는

이런 부분이 필요하다라고 조근조근 들려주는 이야기라고 할까요?

미쳐 저 역시 아이와 독서를 하며 놓치고 있었던 부분 그리고 아이들 연령별로 도와줘야하고

 생각해 볼 부분들이 일목요연 정리해주셔서 참 많은 도움이 된거 같아요

지금 내 아이의 독서습관과 진행방향도 점검해볼 수 있었던 책읽기 시간이였죠

또한 해라해라 내 아이에게 책읽어라란 백마디 말보다

 부모의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새삼 느껴본거 같아요

또한 저 역시 그런 느낌을 느낀적이 있어요 책읽기를 통한 카타르시스

그걸 아이들이 하나하나 느껴보며 그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고 또래 친구들과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더 나아가 나만의 글을 적어보는 행위까지.....

처음부터 쉽게쉽게 되는 부분은 아닐꺼예요 유아가 다르고 저학년 고학년이 다르니 그 부분까지

 세심히 집필하며 인도해주시는 조성자작가의 세심함도 돋보였구요

 
 중간 중간 주제에 맞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들

 조성자 선생님의 친절한 책꽂이도 넘 맘에 들었어요

책 선택에 중요한 예가 되기도 했구요 내 아이가 책을 사랑하고 책과 친해졌음 좋겠구

책을 통해 더 나아가 발전적으로 자신의 의견도 내놓기를 원하는 맘은 누구나 다 있을꺼예요

읽고 놓으면 내것이 되지 않는다란 생각이 절실했던거 같아요

지금 당장 이 책을 읽고 작은 부분부터 실천할 수 있는건 무얼까를

생각만하지 말고 바로 실천해볼 수 있는 자극제를 주더군요

직접 아이들과 함께한 경험이 녹녹히 묻어 있어 더 와닿았던거 같아요

직접 아이들의 글을 집필하시는 동화작가분이라 글들에 따스함도 묻어나구요

독서에서 토론 그리고 논술까지 내 아이의 수준을 다시 점검해보고

함께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해보며 이 책을 잘 활용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