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공부하라

데이비드 토마스. 스티븐 제임스 저

김양미 옮김

글담출판사

한 아들을 키우는 엄마....여자로써 남자를 알아가는건 또 하나의 모험 같아요

 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들의 행보에 처음엔 놀라고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구

 내가 정말 엄마로써 내 아이를 올바르게 잘 가르치고 키우고 있는가란 의문도 많이 들구요..

아들을 키우면서 이런 감정 느껴보지 않은 분들 있을까요??

아가때는 아가대로 좀더 자란 유아때는 또다른 고민 지금 아동의 시기로 접어들며

 또다른 문제에 봉착할때마다 알듯 모를듯한 아들의 맘을 잘 읽고 있는지

저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래서 공부하기로 했어요 내 아들을 말이죠

이 책은 아들을 키워나가는 어머니에게 던지는 이야기예요 물론 아버지도 함께 읽으면 너무 좋은 도서지요

특히나 전 자매관계로 자라왔던 탓에 남자에 대해 더 모르고 시작했는지도 모르겠어요

남자와 여자의 뇌 구조차이를 알아가며 나름 육아서를 탐독하며 도전하고 있는 엄마에게

 이 책은 또 다시 나를 돌아보고 아들을 바라보게 합니다

괴물들의 사는 나라 맥스를 기억하시나요???

첫 페이지에 담긴 괴물들의 사는 나라 이야기속에서 느낀건...아 맞다였어요

 아들과 이 동화를 읽으며 처음엔 당혹스러웠던 기억도 나요...

읽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맥스의 행동이 참 엉뚱하고 그 상상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하죠

그날 밤 맥스는 늑대옷을 입고...

그러자 엄마가 소리쳤어요:이 괴물딱지 같은 녀석!"

아들의 특징을 잘 표현한 작품이란 사실과 다양한 책과 영화 혹은 이야기 작가의 경험과

상담노하우가 집약되며 현실적으로 하나하나 이야기에 공감을 끌어온거 같아요

당혹스러웠던 기억,, 갑자기 돌변하는 아들의 심리, 그에 대한 대처와 내 아들의 감성을 키워나가는 방법까지....

너무나도 아들에겐 자신을 표현하기엔 제약이 많구나란 사실역시 새삼 느끼게 되더군요

아이들 연령에 맞춰 성장 시기별로 아들의 특징과 교욱법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지금 내 아이의 발달 단계에 따라 보셔도 좋을꺼같아요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탐독하셔도 좋구요

마치 내 아들이 지금 겪는걸 집어주셔서 그게 바른 시기란게 고맙더라구요

이 상황에서 엄마로써 좀더 여유롭게 내 아들을 따스하게 바라봐야겠다란 생각도 하구요

무엇보다 매 순간 중요한 시기에 작은 관심이 아들에게 더 없이 필요한 순간임을 느끼구요

 책 페이지마다 중요하게 짚고 넘어갈 부분들이 표시되어 눈에 확!!들어온답니다

지금 아들때문에 고민이신가요?? 마땅한 해답도 없구 물어볼 사람도 없구 다들 같은 말만 하시나요???

 그 고민을 한꺼풀 풀어줄 아들을 공부하라란 도서를 펼쳐보시는건 어떨까요??

아들을 알아야 현명하게 내 아들을 바르게 키워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미리 내 아들이 경험할 부분을 먼저 체험하고 아들의 변화에 두려워하거나 방관하지 않고

 이끌어줄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원하신다면 ...두서없이 이 책을 펼쳐보시길 바래요 ...

정답은 없지만 실마리는 감을 잡아나갈 수 있는 지침서가 될꺼란 확신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