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시튼동물기편4-솜꼬리토끼는 어떻게 위험을 이겨낼까?]

어니스트 톰슨 시튼 원작

함영연 글/김순남 그림

what?school

귀를 쫑긋세우고 동그란 눈으로 뭔가 응시하는 토끼의 모습에 호기심이 생기네요

 ’조심조심 살금살금 내가 얼마나 빠른데!’

이 친구가 솜꼬리토끼인가봐요??궁금증을 자아내는 제목에 아이는 책장을 넘겨봅니다

시튼동물기를 아이들 시각에 맞춰 동화처럼 좀더 친근감있게 구성된 왓시리즈...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내고 있는 시튼동물기를 읽고있으면 저절로 감동하게 되고

 자연의 위대함에 엄숙해지는듯합니다

이번 편의 주인공 친구는 래길럭이란 솜토끼랍니다...왜 래길럭이냐구요..?

주홍빛 무당벌레이 움직임을 따라 위험을 감지하지못해

 그만 아끼토끼는 검정뱀의 습격을 당하게 되죠

너무 놀라 소리지르지못한 아기토끼...그러다 그만 한쪽귀를 물리고 말죠...

다행히 목숨을 건져 엄마토끼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 아기토기...

"그만하길 다행이다. 귀가 네 목숨을 구해 줬구나."

그렇게 엄마토끼는 고마움을 항상기억하고 조심하란 의미로

너덜너덜한 귀라는 뜻의 래길럭이란 이름을 지어주죠...

호기심도 많구 궁금증도 많은 래길럭...그러나 엄마토끼처럼 멋지게 자라기위해

 열심히 배우고 무럭무럭자라나게 되죠..

그림풍이 너무 따스해요...그리고 엄마와 래길럭의 사랑과 위험한 생태계에서 생존해나가는

 솜꼬리토끼의 모험속에 안타깝고 대견하기 까지 하죠^^

점점 자라나며 자기자신을 지켜내는 래길럭의 늠름한 모습도 자랑스럽구요

추운겨울 여우의 습격으로 엄마가 하늘나라로 떠나는 장면은 너무 맘이 아련하기까지 하죠...

래길럭의 들려주는 모험속에서 자연의 순리도 자연속에서 어울어짐도 배워나가게 됩니다..

용기와 지혜를 배워나가며 거친 야생을 헤쳐나가며 무럭무럭 자라나는 래길럭을 통해

 늪지의 주인으로 우뚝서는 그를 지켜보세요..너무 대견할꺼예요^^

이야기형식이라 부담없구요 집중해서 찬찬히 읽고 아이와 이야기를 해봤어요....

이야기속에 솜꼬리토끼의 습성이 담겨있어 자연스레 배움까지....

왓시리즈 시튼동물기는 그렇게 아이에게 따스한 맘을 선물하는듯합니다^^

읽고나서 아이와 래길럭을 만들어봤어요^^달걀껍질을 이용해서요^^

작은 구멍을 내서 안에 흰자와 노른자는 빼내서 요리하구요 ㅋㅋ

깨끗이 안을 씻고 말린다음 곁을 풀칠하며 신문지조각으로 감싸주었어요

촘촘히 감싼후에 다시 겉면을 한지를 이용해 붙혀줬어요^^

아이가 선택한 한지색은 분홍이랍니다^^분홍색토끼를 만들고 싶데요

두꺼운 판지에 귀를 그리고 색칠해 잘라준다음...코도 만들고 수염이랑 입도 만들어준다음...

글루건을 이용해 하나하나 조심조심 붙혀줬어요^^

넘 귀엽네요 ㅎㅎ 꼬리도 달아주구요^^

서로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 속 정말 위험한 야생속에 다져가는 모습이 참 배울점이 많은거같아요^^

배우고 도전하고 포기하지않고....동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속에서

아이도 엄마인 저두 노력하는 모습을 배워나가봅니다^^